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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r.
 Frank de Boer(Ajax/Netherlands) - 네덜란드를 평정 중인 젊은 수장. 벌써 리그 3연패다. 이와 함께 에레디비지 출범 이후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한 5연패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 전반기만 해도 UCL을 병행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이었으나 특유의 위기관리, 전술 대처 능력으로 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선수보다 빛나는 감독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F.데 부르일 것이다.

FW Wilfried Bony(Vitesse/Ivory Coast) - 코트디부아르산 탱크 혹은 작은 드록바. 이 무서운 밸런스의 소유자는 득점력까지 장착하며 무시무시한 득점 기계로 거듭났다. 그를 제외하고는 비테세의 돌풍을 이야기할 수 없을 듯. 결국 러시아의 구애를 뿌리치고 잔류한 것은 팀과 본인 모두에게 득이 된 선택이었다. GOOD BYE, EREDIVISIE.

FW Graziano Pelle(Feyenoord/Italy) - 암울했던 AZ 시절은 잊어라. 쿠만의 조련으로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타워이자 가장 꾸준한 득점원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당당한 체구를 활용한 강력한 포스트 플레이, 어울리지 않는 유연함, 자유자재의 양발 구사력 등 숨겨뒀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현했다. 임대 신분에서 진정한 페예노르트의 일원이 돼 차기 시즌에도 에레디비지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

FW Jeremain Lens(PSV/Netherlands) - 올 시즌, 해외에서 가장 뜨거웠던 네덜란드 FW가 반 페르시였다면 국내에선 단연 FW 렌스였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특히 강한 투지와 정신력으로 아약스-페예노르트와의 라이벌전에서 맹활약했다. 때론 왕성한 혈기가 논란을 만들기도 했으나 그 혈기를 고스란히 경기장에 쏟아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명실상부한 PSV의 에이스였다.

MF Adam Maher(AZ/Netherlands) - 에레디비지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네덜란드의 차세대 에이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리그를 집어삼키는 거물로 성장했다. 침몰하는 AZ에서도 마헤르만큼은 광채를 쏟아냈고 결국 그 광채는 에레디비지 잔류와 KNVB컵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 중원을 휘젓는 빠른 전환력, 순간적으로 수비를 무너뜨리는 좁은 공간에서의 돌파 등 여러 장면에서 진가를 알렸다. 

MF Kevin Strootman(PSV/Netherlands) - '에레디비지 갈락티코'의 실질적인 리더이자 구심점. 올 시즌에도 전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팀을 이끄는 존재로 고군분투했다. 특히 MF 반 보멜의 지원으로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진을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후방에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고 강력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해 역습의 기점이 되기도. 그야말로 PSV가 의지하는 남자.

MF Siem de Jong(Ajax/Netherlands) - 딱 꼬집어 정의하기 어려운 챔피언의 팔색조.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 점점 늘어나는 장점 등 까면 깔수록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선수다. 올 시즌에는 F.데 부르의 행동대장으로 팀의 전술적 변화, 밸런스 조정 등 간과하기 쉽지만 중요한 부분들에서 큰 역할을 했다. 핵심 선수들이 빠져나간 상황에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끈 리더십에서 가산점.

DF Daley Blind(Ajax/Netherlands) - 모두가 기대하던 위대한 재능이 마침내 만개! 경기를 읽는 눈, 동료와의 연계, 시기적절한 공격 가담 등 여러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측면의 '엑스트라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스피드스타 트라우마도 경험으로 극복. '2013 아약스 올해의 선수'라는 타이틀이 그의 활약상을 잘 말해주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아들, 드디어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다.

DF Niklas Moisander(Ajax/Finland) - 어느덧 베테랑이 된 그에게 7년이라는 세월은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모이산더는 지난 시즌에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뛰었던 선수처럼 팀에 쉽게 녹아들었고 관록으로 수비를 이끌었다. 그뿐 아니라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는 해결사 본능까지 발휘, 자신만의 방식으로 '2012 올해의 선수' 베르통언의 공백을 메웠다.
  

DF Stefan de Vrij(Feyenoord/Netherlands) - 젊은 페예노르트를 대표하는 얼굴 그리고 명문의 부활을 이끈 조용한 리더. 근년에 축구인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 그는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지능적인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해냈다. '네덜란드 수비수의 전형이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준 셈.
 
 
DF Daryl Janmaat(Feyenoord/Netherlands) - 얀마트가 유필러리그(2부)에서 활약하던 당시 저명한 평론가 데르케센은 그를 가리켜 '네덜란드 최고의 RB가 될 선수'라고 평했다. 깐깐하기로 소문난 그의 발언이었기에 파장이 컸다. 그러나 그 주장은 틀리지 않았다. 얀마트는 폭발적인 공격 가담, 빠른 공수 전환으로 어느새 에레디비지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측면 수비로 우뚝 섰다. 
 

GK Kenneth Vermeer(Ajax/Netherlands) - 사실 그에게 안정감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신들린 선방, 볼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 등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지금의 베르메르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욕이 그와 소속팀의 발목을 잡은 것도 수차례. 하지만 12/13시즌은 달랐다. 최다 무실점 경기(13)를 달성하는 데에는 그의 공이 가장 컸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
Posted by 낑깡이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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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h 2013.05.27 19: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올시즌 생각해보면 그냥 Frankie the One이죠

  2. 쥬얼리 2013.05.27 21: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1.국대에서 판 린하고 다릴 중에 누가 약간의 더 우위인가요????
    주전으로 기용되어나온다면 다릴인지 판린 인지??
    챔스보니깐 판 린이 실수좀 많이 하던거 같던대... 알려주실분...개인적인 생각도 좋쿠요

    2.국대키퍼는 누가 되는게 맞다고 생각되는지좀 알려주셔요.... 크룰 이나 뭐 봄 아니면 베르미르 이중에??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낑깡이치요 2013.05.27 22: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대표팀에선 여전히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쟁 관계입니다. 지난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얀마트가 좋은 활약을 펼치는 바람에 다시 앞섰죠. 반면 반 라인은 올 시즌에는 확실히 기대에는 못 미쳤습니다. 그래도 수비쪽 잠재력이 워낙 뛰어나서 당분간은 반 할 감독도 계속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을까 새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GK는 궁극적으로는 스테켈렌부르흐가 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크룰-보름은 네덜란드 GK의 계보를 잇는 정통파가 아니고 베르메르는 올 시즌에는 잘했으나 약점이 너무 많고 아직은 안정감이라는 부문에서 의문부호가 붙죠. GK는 장수하는 포지션이니 스테켈렌부르흐가 경기력을 회복해 주전을 되찾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3. Ajax 4ever 2013.05.27 21: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심데용이 에릭센을 제치고 퍼스트 팀에 선정된 점이 살짝 놀랍군요. 이번 시즌에는 에릭센이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듯 했는데..역시 심주장이군요.
    근데 보니랑 심데용의 국적이 잘못 나왔네요..^^;;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낑깡이치요 2013.05.27 22: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저는 꾸준한 활약, 전술적 쓰임새, 리더십 등 경기 내외적인 부분을 종합해서 보다보니 저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에릭센은 전반기의 부진이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표기 실수는 붙여넣기하다보니 허허. 수정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4. 구루쿠푸 2013.05.28 04:38 Address Modify/Delete Reply

    티토가 만약에 이번시즌에도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바르샤쪽에서 데부르 감독한테 접근 할것 같은 느낌
    낑까냥 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왠지 이번시즌은 데부르가 챔스에서도 좋은 활약 할것 같기두 하고
    (제 예상은 8강정도? 말라가도 했는데 아약스가 못할것두 없다구 생각 돌문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돌풍 활약을 챔스에서 보여줄것
    같아요_)
    왠지 데용이도 중원대체자로 패키지로 같이 뎃구갈것 같은 느낌이 요즘따라 드네요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No.9 KJH 2013.05.28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개인적으론 챔피언스리그 16강만가도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 한두해 할 것도 아니고 발전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좋을거 같네요.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낑깡이치요 2013.05.28 10: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만약 바르셀로나가 외부에서 감독을 구한다면 구루쿠푸님 말씀대로 F.데 부르도 유력한 리스트에 포함되겠죠. 아약스-바르셀로나와의 접점, 바르셀로나 선수 경력, 철학의 유사성 등 바르셀로나의 색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감독이니까요.

      그래도 일단 F.데 부르 본인은 아직 해외 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아약스 개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이것은 개인이 아닌 단체가 움직이는 프로젝트라 타 감독처럼 쉽게 결별하진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근데 심 데 용은 당장 올여름에 떠날 수도 있어서 모르겠네요 허허. F.데 부르가 팀을 옮기면 어디에 있던지 강력히 원할 인재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5. 로치킹 2013.05.28 05:4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블린트가 결국 이렇게 되느날이 오는군요 크흑 ㅠ
    로드니도 같이 잘컸으면 참 좋았었을텐데 ㅠㅠㅠ

  6.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No.9 KJH 2013.05.28 09: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렌스를 아약스유스출신이라고 하긴 좀 그렇긴 하지만
    리그 베스트 11에 아약스 유스출신이 5명이라 참 기분이 좋네요.

  7. 쥬얼리 2013.05.28 10: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크헉 마르코 반 힌켈 첼시 이적설 떳는대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http://www.goal.com/kr/news/162/transfer-news/2013/05/27/4007518/%EC%B2%BC%EC%8B%9C-%EC%9C%A0%EB%A7%9D%EC%A3%BC-mf-%ED%8C%90-%ED%9E%8C%EC%BC%88-%EC%98%81%EC%9E%85-%EC%9E%84%EB%B0%95?ICID=HP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낑깡이치요 2013.05.28 1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예, 어제 첼시 루머가 떴더군요. 아무래도 비테세와 첼시의 관계를 생각하면 보니-반 힌켈이 첼시와 연결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밖에 없죠. 근데 저는 이녀석은 대표팀 이슈와는 별개로 그냥 2~3년은 더 에레디비지에 남았으면 하네요. 아직 큰 무대 도전하기에는 시기상조에요.

  8. Mori 2013.05.28 10: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난 해까지만 하더라도 기복있는 플레이로 인해 종종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던(물론 전임자의 그늘 탓도 있었지만) 베르메르가 퍼스트 팀에 있다니... 상전벽해군요 ㅎㅎㅎㅎ 레체 시절 특급 유망주 소리 듣던 펠레도 뒤늦게서야 포텐 폭발! 이번 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선 모이산더 칭찬이 그리 많이 보이더군요~

    • sh 2013.05.28 14:14 Address Modify/Delete

      펠레가 참 좋은 선수가 되었더라구요 ㅎㅎ
      페예노르트의 마무리이자 패스 그물의 한 축도 되어주고. 아젯 시절 허접한 모습을 싹 잊게 해주던,,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낑깡이치요 2013.05.28 19: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베르메르와 펠레 모두 과거의 평이 무색한 활약을 펼쳤죠. 말씀대로 상전벽해입니다 허허. 모이산더는 AZ 시절에도 이만큼 했던 선수인데 UCL도 뛰고 보너스로 골까지 잘 터지는 바람에 평가가 좀 올라갔죠.

  9. 트벤테 2013.05.31 13:16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더글라스는 전반기 퍼스트였는데.. 부상이 있었나요?
    그리고 페르는 낑깡님은 별로 높게 평가 안하시는듯하네요. 다른 포스팅에서도 별로 언급되는걸 못봐서요..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낑깡이치요 2013.05.31 14: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더글라스와 페르는 굉장히 아쉽습니다. 더글라스의 전반기 경기력은 말씀하신대로 굉장히 좋았는데 후반기에 팀이 침체하면서 같이 경기력이 크게 저하했죠. 공격에서 타디치가 분전한 것과 달리 더글라스는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페르는 개인적으로는 클라시-데 구즈만을 제치고 대표팀 주전이 돼야 한다고 보는 재목입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유형이죠. 그와 별개로 이 친구도 전반기에는 잘했는데 후반기에 에버턴 이적이 결렬되고 팀 사정 때문에 부상을 안고 뛰면서 이름값을 못했습니다. 올 시즌 빅4(아약스-PSV-페예노르트-비테세)가 워낙 득세였던 것도 있고 상대적으로 트벤테가 부진했던 것도 있죠. 다음 시즌 건강한 몸으로 다시 경쟁한다면 베스트팀에 충분히 선발될 재능이라고 봅니다.

  10. 메구 2013.06.01 16: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베르미르의 각성이 무엇보다 반갑긴 한데
    사실 베르미르에게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던 터라
    아직 좀 불안하긴 하네요.
    반짝 활약은 아니었으면... 국대 주전 골리의 그 날까지 힘내라!

    • Favicon of https://ajaxforce.tistory.com BlogIcon 낑깡이치요 2013.06.01 23: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베르메르에게 기대한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 ㅋㅋㅋㅋ 저 또한 아직도 실리센이 낫다고 보는 사람 중 하나이니까요. 그래도 잘하면 다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반 할도 나름 신뢰하는 분위기인데 계속 잘해줘서 빨리 해외 진출했으면(그러니 떠나라는 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