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
PSV 에인트호벤이 자극적인 멘트와 함께 새로운 선수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라이벌 아약스의 베테랑 DF 닉 비르헤버입니다. 이미 아약스와 재계약을 거부할 때부터 PSV행이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성사됐네요.
올 시즌 전체적인 수비의 뚜께 그리고 질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됐던 PSV에겐 큰 보탬이 될 겁니다. 왼쪽 중앙 수비수 역할은 물론, 전문 자원이 없는 레프트백에서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선수니까요.
한편, 아약스에겐 양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질적인 면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매년 베테랑의 부재,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팀이니까요. 특히, 16/17 유로파리그에사 보여준 그의 활약을 떠올린다면 더욱 아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