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2012
Group A - Poland, Greece, Russia, Czech Republic
Group B - Oranje, Denmark, Germany, Portugal
Group C - Spain, Italy, Ireland, Croatia
Group D - Ukraine, Sweden, France, England
Match Schedule
06/09 vs Denmark, 18.00CET, Kharkiv
06/13 vs Germany, 20.45CET, Kharkiv
06/17 vs Portugal, 20.45CET, Kharkiv
'오랑예 = 죽음의 조'라는 사실을 잊었는가? 새삼스레 호들갑을 떨고 있다. 오랑예는 항상 죽음의 조, 그 중심에 서 있었다. 구차하게 과거 이야기를 늘여놓지 않더라도 잘 알 것이다. 그리고 기억력이 좋은 분들이라면 오랑예가 죽음의 조를 우습게 여겨왔다는 사실도 기억할 것이다. 항상 '이번에는 어렵다'는 세간의 평가가 따랐지만 이를 보기 좋게 비웃었지 않는가.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으리라 본다.
Rival
확실히 독일은 어려운 상대다. 완벽한 세대교체에 성공, 유로 2012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11월, 0대3 충격패를 안겨준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력을 정비해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칠 유로 2012에선 호락호락하게 당할 오랑예가 아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지난 경기처럼 일방적인 경기는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역대 독일전들을 복기해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포르투갈, 최강의 천적이자 오랑예의 위기를 예상하게 하는 원인 제공자. 단순히 1승 3무 6패라는 역대 전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랑예는 포르투갈만 만나면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2006년 이후로 6년이 지났다. 그 사이 포르투갈은 정체했고 오랑예는 지위를 회복했다. 특히 오랑예의 완전히 바뀐 팀 컬러는 오히려 포르투갈을 당황하게 할 것이다. 포르투갈전이 그리 두렵지 않은 이유.
한편 전문가들은 '덴마크가 판도 변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MF 에릭센을 중심으로 세대교체에 성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이유. 그러나 뼈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에릭센이 주는 의외성을 제외하면 기존 덴마크의 팀 컬러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 오랑예는 유로 2012에서도 덴마크의 천적이 자신들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Oranje
독일과의 2차전만 잘 치른다면 조별리그 통과는 어렵지 않다고 본다. 특히 유리한 일정이 오랑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1차전에서 덴마크와 격돌, 승점 3점 획득이 유력한 오랑예와 달리 포르투갈은 유력한 1위 후보 독일과 격돌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경기는 '천적' 덴마크. 포르투갈에겐 최악의 일정인 셈. 반면 오랑예는 독일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다면 통과는 물론, 선두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예상은 '4강'이다. 조별리그만 통과한다면 A조와 격돌할 8강의 벽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내심 러시아와 재회, 복수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장담할 수 없다. 기세를 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도 있으나 또다시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그만큼 현 오랑예에는 변수가 많다. 반 마르바이크 감독이 남은 기간 개혁을 검토/추진하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과연 오랑예는 6개월 뒤 변화할 수 있을까.
Group A - Poland, Greece, Russia, Czech Republic
Group B - Oranje, Denmark, Germany, Portugal
Group C - Spain, Italy, Ireland, Croatia
Group D - Ukraine, Sweden, France, England
Match Schedule
06/09 vs Denmark, 18.00CET, Kharkiv
06/13 vs Germany, 20.45CET, Kharkiv
06/17 vs Portugal, 20.45CET, Kharkiv
'오랑예 = 죽음의 조'라는 사실을 잊었는가? 새삼스레 호들갑을 떨고 있다. 오랑예는 항상 죽음의 조, 그 중심에 서 있었다. 구차하게 과거 이야기를 늘여놓지 않더라도 잘 알 것이다. 그리고 기억력이 좋은 분들이라면 오랑예가 죽음의 조를 우습게 여겨왔다는 사실도 기억할 것이다. 항상 '이번에는 어렵다'는 세간의 평가가 따랐지만 이를 보기 좋게 비웃었지 않는가.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으리라 본다.
Rival
확실히 독일은 어려운 상대다. 완벽한 세대교체에 성공, 유로 2012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11월, 0대3 충격패를 안겨준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력을 정비해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칠 유로 2012에선 호락호락하게 당할 오랑예가 아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지난 경기처럼 일방적인 경기는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이는 역대 독일전들을 복기해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포르투갈, 최강의 천적이자 오랑예의 위기를 예상하게 하는 원인 제공자. 단순히 1승 3무 6패라는 역대 전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랑예는 포르투갈만 만나면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2006년 이후로 6년이 지났다. 그 사이 포르투갈은 정체했고 오랑예는 지위를 회복했다. 특히 오랑예의 완전히 바뀐 팀 컬러는 오히려 포르투갈을 당황하게 할 것이다. 포르투갈전이 그리 두렵지 않은 이유.
한편 전문가들은 '덴마크가 판도 변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MF 에릭센을 중심으로 세대교체에 성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이유. 그러나 뼈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에릭센이 주는 의외성을 제외하면 기존 덴마크의 팀 컬러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 오랑예는 유로 2012에서도 덴마크의 천적이 자신들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Oranje
독일과의 2차전만 잘 치른다면 조별리그 통과는 어렵지 않다고 본다. 특히 유리한 일정이 오랑예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1차전에서 덴마크와 격돌, 승점 3점 획득이 유력한 오랑예와 달리 포르투갈은 유력한 1위 후보 독일과 격돌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경기는 '천적' 덴마크. 포르투갈에겐 최악의 일정인 셈. 반면 오랑예는 독일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다면 통과는 물론, 선두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예상은 '4강'이다. 조별리그만 통과한다면 A조와 격돌할 8강의 벽을 무난히 넘을 수 있을 것이다. 내심 러시아와 재회, 복수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장담할 수 없다. 기세를 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도 있으나 또다시 실망을 안겨줄 수도 있다. 그만큼 현 오랑예에는 변수가 많다. 반 마르바이크 감독이 남은 기간 개혁을 검토/추진하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과연 오랑예는 6개월 뒤 변화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