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je

vs 벨기에전 최종 명단 - 새 술은 새 부대에

낑깡이야 2012. 8. 10. 23:15

Selectie Oranje
Keepers:
Maarten Stekelenburg(AS Roma), Michel Vorm (Swansea City), Tim Krul(Newcastle).

Verdedigers:
John Heitinga(Everton), Joris Mathijsen(Málaga), Khalid Boulahrouz(Sporting), Gregory van der Wiel, Ricardo van Rhijn(Ajax), Nick Viergever(AZ), Ron Vlaar(Aston Villa), Stefan de Vrij(Feyenoord), Jetro Willems(PSV).

Middenvelders: Wesley Sneijder(Inter), Rafael van der Vaart(Tottenham), Nigel de Jong(Manchester City), Kevin Strootman(PSV), Ibrahim Afellay(Barcelona), Stijn Schaars(Sporting), Urby Emanuelson(Milan), Adam Maher(AZ), Siem de Jong, Vurnon Anita(Ajax), Jordy Clasie(Feyenoord).

Aanvallers:
Klaas-Jan Huntelaar(Schalke 04), Robin van Persie(Arsenal), Arjen Robben(Bayern), Dirk Kuyt(Fenerbahce), Luuk de Jong(Monchengladbach), Bas Dost(Wolfsburg), Ola John(Benfica), Luciano Narsingh, Jeremain Lens(PSV).

드디어 반 할의 1기 오랑예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깜짝 발탁은 있었습니다. 특히 수비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약스 주전 RB로 발돋움한 DF 반 라인, 페예노르트의 새로운 CB 듀오 마르틴스 인디-데 브라이, AZ의 자랑 DF 비르헤버가 최종 명단까지 잔류했습니다. 반면 올여름 이적한 DF 블라르와 DF 불라루즈, 새 팀을 찾고 있는 DF 반 더 빌은 제외됐습니다.

최종 명단에서 반 할이 수비진의 세대교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선수가 부름을 받아 반 할로부터 테스트를 받겠죠. 네덜란드 국적을 취득한 DF 더글라스(트벤테), 비교적 소속팀의 명성이 처지는 DF 하우레우(헤렌벤), DF 비르질 반 다이크, DF 버넷(이상 흐로닝언) 등도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가네요.

공격진에선 FW 렌스의 복귀와 FW 도스트의 발탁에 눈이 갑니다. FW 렌스는 반 할이 지켜보는 앞에서 맹활약,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이 주효했을 것입니다. FW 도스트는 3rd 공격수로 테스트를 받겠네요. 반면 3rd 공격수로 활약해오던 FW 루크 데 용은 팀 적응 배려 차원인지 오랜만에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밖에 MF 에마누엘손이 어느 포지션에서 뛰게 될 것인지도 관심이 가네요. LB이길!

지난 시즌, 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MF 아니타, MF 클라시 등의 제외는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들에겐 시간이 많습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활약해준다면 머지않아 다시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오랫동안 반 할을 봐온 한 사람으로 이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반 할이 추구하는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도 이러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기대해보죠.

코치진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블린트-클라이베르트에 GK 코치 프란스 훅(Frans hoek), 피지오 요스 반 다이크(Jos van Dijk), 비디오분석관 막스 레커스(Max Reckers) a.k.a. '컴퓨터 구루(Computer Guru)', AZ 시절 오른팔로 활약했던 에드워드 메트호트(Edward Metgod), 로날드 스펠보스(Ronald Spelbos) 등이 합류할 예정입니다. 물론 언론담당관 케스 얀스마도 함께 합니다. 자, 출발!

de Vrij(L) & Martins Ind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