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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진화 시킨 이론체계 - 네덜란드 방법론

No.9 KJH 2017. 5.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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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풋볼리스타 2016년 4월호-고뇌하는 두 축구강국, 새로운 길로 나아가다


 2000년대 유럽은 TV중계권료 상승의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경제규모가 작은 네덜란드리그는 그 혜택을 누리지 못 하고,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는 물론 프랑스, 러시아 등 중견리그와도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말았다. 2008년 리만쇼크가 네덜란드를 지격하고 페예노르트, AZ알크마르가 파산직전까지 갔었고, 하르렘, RBC등의 작은 클럽은 파산을 막지 못 했다.


 네덜란드 축구는 3톱을 채용하는 공격축구이지만, 그 중에서도 「뛰어난 육성으로 화려한 축구를 하는 아약스」,「많이 뛰는 페예노르트」,「적절한 선수영입으로 승리를 추구하는 psv」,「잉글랜드 축구를 지향하는 위트레흐트」등 독자적인 색이 강했다. 하지만 경제위기에서 살아남은 네덜란드리그 각 클럽은 결국 비슷한 축구를하게 되었다.


 파이낸셜페어플레이가 도입되었고, 선수 육성이야말로 살아남을 길이라고 생각하였고 네덜란드 리그의 팀들은 자국선수화와 연령층이 낮아져갔다. 타국선수들도 네덜란드어를 사용할 수 있는 선수를 우대했다. 20인 전후로 1군을 구성하는 스몰 셀렉션도 이 때 유행했다. 그 결과 아약스, 페예노르트같은 빅클럽부터 헤라클레스, 즈볼레, 캄부르 등 작은 클럽까지 모두 4-3-3포메이션, 골키퍼부터 비들업 참가, 롱볼을 싫어하는 점유율 축구 등 자신만의 독창성이 없는 축구를 하게 되었다.


 명지도자 코 아드리안세는 네덜란드리그에서 각 클럽의 특징이 사라졌다며 한탄한다.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리스만은 네덜란드 축구는 예상하기 쉽다는 이야기를 한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네덜란드클럽은 만나면 대처하기 쉬운 것이다. 최근 네덜란드 리그 몰락의 이유는 그 부분에 있을 것이다.



1년반 늦은 「5-3-2」트렌드


 네덜란드 대표팀도 어린 선수와 베테랑 선수만이 남고, 중견층이 사라졌다. 2014년 월드컵 직전 반 할 감독은 이대로는 승리하지 못 한다며 「4-3-3」에서「5-3-2」로 변화를 단행했고, 로벤의 속공을 살린 카운터 축구로 3위란 목표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14-15시즌은 네덜란드에서도 「5-3-2」이 유행하지 않을까?하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브라질 월드컵의 수비전술이 네덜란드리그에 영향끼친 부분은 극히 적었다.


 15-16시즌 위트레흐트만이 「5-3-2」를 채용했지만 결국 「4-3-3」을 채용하는 팀이 대부분이었다. 위트레흐트마저도 결국 「4-3-3」을 주전술로 채용했다. 이번시즌 전반기 로다JC의 「4-4-2」대책으로 알크마르와 아약스가 3백을 채용했지만 예외적인 것이었다. 게다가 아약스가 선보인 「3-4-3」은 공격적인 전술로, 반 할이 수비에 중점을 둔 「5-3-2」와는 완전 다른 포메이션이었다.


 하지만 후반기가 되자 상황은 변했다. 로다JC, 비테세, 캄부르, NEC 등 「5-3-2」를 채용하는 팀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네덜란드인에게 큰 임팩트를 남긴 것은, 페예노르트가 FA컵 8강에서 「5-3-1-1」을 채용한 것이었다. 로다JC라는 작은 클럽을 상대로 빅클럽이 이렇게까지 신중한 축구를 한 것은 기억에 없다. 


 14년 여름 네덜란드인을 환호시킨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성공의 키가 된 「5-3-2」의 영향은 1년반이 지나 네덜란드 리그에 영향을 끼치지 시작했다.



축구를 진화 시킨 이론체계 - 네덜란드 방법론


펩 과르디올라의 축구철학의 베이스가 것은 1970년대 리누스 미헬스와 요한 크루이프에 의해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토탈축구다. 지금까지의 상식을 근본부터 무너뜨린 축구스타일은 이론을 철저히 추구하는 국민성이 가져온 것이었다. 이론의 완성도가 높은탓인지, 변화에 뒤쳐지고 있다. 하지만 총본산인 아약스에서 일하고 있는 일본인 애너리스트 시리이는 새로운 네덜란드 축구 고동을 느끼고 있다.

 

인터뷰어 아사노

인터뷰이 시라이

 

독자적인 방법의 정체 객곽적으로 축구를 바라보며, 주관적으로 해석한다

    축구란?                                                  

1개의

2개의 골대

11 2

경기장

각자의 진영

규칙이 필요

축구는 게임

게임의 목적은 상대편보다 1점이라도 득점해 승리하는

 

    축구의 구조

기능

공격

공격수비

수비

수비공격

태스크

[공격]빌드업득점

[수비]빌드업 방해실점을 저지

포메이션

1-4-3-3

1-4-4-2

1-5-3-2

 

액션

메인 액션

서브 액션

온더볼

오프더볼

판단

커뮤니케이션

패스

프리 런닝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플레이를 선택

선수간의 협조와 이해

압박

헤딩

마킹

드리블

커버링



아사노 : 최근 네덜란드 축구가 위기에 빠진 것은 어떤 이유인가요?


시라이 :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로는 네덜란드 방법론이 여러나라에 유출된 것을 꼽겠습니다. 축구를 체계적으로 이론화한 네덜란드의 방법론은 평가가 높았고, 전세계에서 축구지도자가 네덜란드를 찾았습니다. 네덜란드는 자신들의 방법론을 숨기지 않았고 여러나라에 전파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축구레벨이 올라간 것은 좋은 일이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네덜란드 독자적인 공격축구의 우위성을 잃었습니다.



아사노 : 바르셀로나의 축구접근방식도 원래는 아약스에서 시작했죠. 그렇다면 복제가능한 범용적인 방법론이라는 것인가요?


시라이 : 네덜란드 축구의 독자적인 부분은 축구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 객곽적으로 경기를 정의하는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이 토대가 달라지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접근방식에 대한 오해없이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아사노 : 네덜란드인에게 축구란 무엇인가요?


시라이 : 11명의 2, 2개의 골대, 공과 경기장, 각자의 진영, 규칙이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이것이 근본이 되는 대원칙으로 축구관계자가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해물을 놓은 드리블 훈련, 상대를 세우지 않는 섀도우 플레이는 축구가 아니기 때문에 축구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이기는 것. 그것을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모델을 선택합니다.


 

아사노 : 그것이 네덜란드 축구의 근간이 되는 객관부분전제조건이군요.


시라이 : 덧붙이자면 이어지는 개념으로는 공격」「공격에서 수비로 전환」「수비」「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4가지 팀기능이 있고 공격」「수비에 있어서는 더욱 여러 태스크가 있습니다. 공격부분의 태스크로는 빌드업득점입니다. 수비부분의 태스크로는 빌드업을 방해」「실점을 막는다입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개념으로는 조직적인 움직임입니다. 여기서 각 선수의 포지션과 역할을 명확하게 합니다. 흔히 말하는 포메이션이지요. 네덜란드에선 크게1-4-3-3」「1-4-4-2」「1-5-3-23가지 계통이 있다고 여깁니다.


 

아사노 :아약스 스티일인 3-4-3은 어떤 계통에 들어가나요?


시라이 : 1-4-3-3계통입니다. 상대 FWMF에 따라 CB이 올라간 형태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모든 포메이션을 앞서 설명한 3가지 형태로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팀 레벨에서의 이야기고, 개인 레벨에서도 마찬가지고 명확한 정의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를 통합해 축구의 객관적부분으로 네덜란드 국내에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사노 : 내가 네덜란드 방법론이라고 생각했던 아약스 스타일은 객관적부분 위에 성립된 주관적 부분이라는 것입니까?


시라이 : 그렇습니다. 네덜란드 축구에 있어 주관적인 부분은 3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전략. 여기서 게임메이크 전략과 카운터 전략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전자는 바르셀로나 같은 점유율 축구와 다이렉트 플레이로 나뉩니다. 두번째로는 플레이 모델. 팀이 승리하기 위한 실제 방법을 말합니다. 세번째는 전술입니다. 이것은 상대팀을 상정한 상태에서 접목시키는 방법입니다.


 

아사노 : 예를들자면,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나는 클롭시대 도르트문트는 게임메이크 전략의 다이렉트 플레이라고 봐야하나요?


시라이 : 당시 도르트문트는 상대팀 공을 탈취하고, 역습을 가하는 팀이었습니다. 상대편이 공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는 팀은 카운터 전략입니다. 그 중에서 공격」「수비」「공격에서 수비로 전환의 팀 기능부분을 노리는 플레이가 도르트문트의 고유플레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즉 카운터 전략이더라도 공을 가지고있는 시간이 있으므로, 거기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선택실행은 팀미다 다릅니다.

 


아사노 : 즉 명확한 기준이 있다는 것이군요.


시라이 : 그렇습니다.


 

아사노 : 한가지 의문인 것은 복제되었다고 원본의 우위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잖습니까. 왜 네덜란드는 국외로 나오면 승리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시라이 : 클럽과 대표팀으로 나눠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만, 클럽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측면이 큽니다. 점유율 축구를 전제로 하는 축구이기에 선수가 매시즌 이적해버리면 플레이모델의 실행이 어려워집니다. 또 한가지는 대표팀에서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만, 명확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편이 예측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그 방법론이 유출된 상태입니다. 새로운 혁명적인 아이디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아사노 : 그건 근본적인 문제로군요.


시라이 : 브라질 월드컵에서 반 할이 보여줬듯이 자신들의 축구를 하지 못 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해두어야합니다. 반 할의 팀은 스페인을 상정해 1-5-3-2의 카운터전략으로 승리했습니다. 1-4-3-3의 게임메이크 전략이 먹히지 않는다고 거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한 방법을 늘려야합니다.



새로운 네덜란드 축구의 진화방법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