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에레디비지 올해의 팀'을 선정하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항상 선수 개인의 활약도는 물론, 팀 공헌도, 팀 전술에서 차지하는 비중 등을 고려해서 1st 팀부터 3rd 팀까지 선정해왔는데 올해보다 어려운 해는 없었던 것 같군요. 그만큼 올 시즌 에레디비지는 치열했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이건 최종전까지 우승 향방을 알 수 없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겠죠. 10/11 에레디비지를 빛내준 모든 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낑깡이 선정한 올해의 사진. 네덜란드 포토그래퍼 핌 라스(Pim Ras)의 작품.
매년 사커라인을 통해 베스트 11을 선정했었는데 올해는 활약상을 조명하는 것까지는 힘들 것 같아 시기를 놓치기 전에 이렇게 리스트만 발표하게 됐습니다. 또한 일전에 트위터를 통해 1차 발표를 했었는데 그 사이에도 고민을 거듭해서 당시 발표한 리스트에서 교체된 선수도 있다는 사실, 양해 바랍니다. 저도 3rd 팀을 선정할 땐 포함시키고 선수가 많아 정말 고민했다니까요. 하여튼 잡설은 끝내고 제 리스트를 소개하죠.
1st Elftal / Trainer. Frank de Boer
Dzsudzsak-Junker-Verhoek
T.Janssen-Brama-Toornstra
Stenman-Vertongen-Granqvist-van der Wiel
Stekelenburg
2nd Elftal / Trainer. John van den Brom
Chadli-L.de Jong-Sulejmani
Mertens-Vormer-Eriksen
Hempte-Derijk-de Vrij-Bovenberg
Mihaylov
3rd Elftal / Trainer. Pieter Huistra
Tadic-Vleminckx-Assaidi
Schaars--Wijnaldum-Schone
Looms-Douglas-Wielaert-de Fauw
Cilles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