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UEL 조별리그 추첨 결과 - PSV, TWENTE n AZ

낑깡이야 2011. 8. 26. 21:01
C조
PSV(네덜란드)
하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라피드 부큐레슈티(루마니아)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

G조
AZ(네덜란드)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말뫼 FF(스웨덴)

K조
트벤테(네덜란드)
풀럼(잉글랜드)
OB 오덴세(덴마크)
비슬라 크라코프(폴란드)


모두 1시드를 받은 결과, 비교적 어렵지 않은 조가 편성됐습니다. 우승후보 PSV는 C조를 리드할 것이며 G조 AZ도 메탈리스트의 추격만 잘 뿌리친다면 손쉽게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을 전망. K조에 속한 트벤테도 풀럼과의 선두 경쟁이 관건일 뿐, 이변이 없는 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되네요.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선 고전했지만 UEFA컵과 유로파리그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온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경기는 트벤테-풀럼. EPL에 돌아간 마틴 욜 감독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은 트벤테에 복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최근 FW 브라이언 루이스, FW 나세르 차들리의 이적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는 관계이기도 하죠. 한편 트벤테는 또다른 네덜란드 감독 로버트 마스칸트가 이끄는 비슬라 크라코프와도 대면. 스승과 제자에서 적으로 돌아선 코 아드리안세 감독과 DF 큐 알린스의 만남도 기대되구요.

세 팀 모두 조 1위가 목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올 시즌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AZ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FW 로이 베렌스와 FW 조시 알티도어의 가세로 날개를 달았죠. 그리고 '에레디비지 갈락티코'를 꿈꾸는 PSV는 그 정도 스쿼드면 조 1위는 물론, 최소한 무패는 해야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프레드 루텐 체제의 마지막 해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이젠 성과를 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