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윈터브레이크는 추운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유독 조용했고 거물급 이적도 다른 해보다 많지 않았죠. 에레디비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겨울이적시장에서 유명 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잃어왔던 에레디비지인데 올 시즌에는 이적에 연루됐던 선수들 대부분이 잔류했습니다. 윈터브레이크도 끝났고 후반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에 이적시장을 한 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HOT - FC Twente
IN Wesley Verhoek(AOD), Glynor Plet(Heracles)
OUT Marc Janko(Porto)
트벤테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시선을 끈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르훅 가문의 형 웨슬리 a.k.a 크로스 장인과 물오른 득점력으로 커리어를 올리고 있던 '이 녀석도 아약스 유스' 플렛을 데려왔습니다. 사실 얀코를 보낸 것은 아쉬우나 루크 데 용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주전을 점거 중인 상태이고 백업으론 플렛도 사치이기에 급료, 주전 체계 등을 고려하면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은사인 아드리안세의 사임도 영향을 미쳤겠죠.
이로써 O.존-L.데 용-W.베르훅이라는 형제 가문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으며 나아가 '에레디비지 갈락티코'라 불리는 PSV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초호화 FW-MF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후반기에 진정한 갈락티코가 누구인지를 놓고 멋진 대결을 펼치겠군요. 벌써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항상 상상 속에서 얀코와 베르훅의 조합을 기대해 왔는데 이것이 성사되지 못한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COLD - AFC AJAX
IN -
OUT -
이적시장 막바지, 술레이마니의 장기 부상으로 급하게 측면 공격수를 물색, 나르싱을 노려봤으나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고 골칫덩어리인 엘 함다위와도 '또' 결별하지 못했습니다. 이 와중에 브라질 전지훈련까지 데려갈 정도로 애지중지하던 'A1 제너레이션'의 중심인 부이를 유벤투스에 뺏기는 어이없는 일까지 겪었습니다. 아무런 실속 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녀야만 했던, 그야말로 최악의 겨울을 보낸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엘 함다위는 별도로 포스팅해야 할 만큼 이야기가 아직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계약 문제라고는 하나 틀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보상금 공방이죠. 한편 부이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재계약을 제시했음에도 잡지 못했습니다. 또 한 번 라이올라에 놀아난 셈이 돼버렸죠. 나르싱은 시간이 부족했으며 기회가 된다면 '아사이디와 함께' 여름에 아약스로 가고 싶답니다. 근데 아약스에게 필요한 건 '지금'인데 말이죠.
11/12 Eredivisie Winter Transfer
http://www.transfermarkt.com/en/eredivisie/transferuebersicht/wettbewerb_NL1.html
HOT - FC Twente
IN Wesley Verhoek(AOD), Glynor Plet(Heracles)
OUT Marc Janko(Porto)
트벤테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시선을 끈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르훅 가문의 형 웨슬리 a.k.a 크로스 장인과 물오른 득점력으로 커리어를 올리고 있던 '이 녀석도 아약스 유스' 플렛을 데려왔습니다. 사실 얀코를 보낸 것은 아쉬우나 루크 데 용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주전을 점거 중인 상태이고 백업으론 플렛도 사치이기에 급료, 주전 체계 등을 고려하면 현명한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은사인 아드리안세의 사임도 영향을 미쳤겠죠.
이로써 O.존-L.데 용-W.베르훅이라는 형제 가문의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으며 나아가 '에레디비지 갈락티코'라 불리는 PSV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초호화 FW-MF진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후반기에 진정한 갈락티코가 누구인지를 놓고 멋진 대결을 펼치겠군요. 벌써 맞대결이 기대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항상 상상 속에서 얀코와 베르훅의 조합을 기대해 왔는데 이것이 성사되지 못한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COLD - AFC AJ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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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막바지, 술레이마니의 장기 부상으로 급하게 측면 공격수를 물색, 나르싱을 노려봤으나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고 골칫덩어리인 엘 함다위와도 '또' 결별하지 못했습니다. 이 와중에 브라질 전지훈련까지 데려갈 정도로 애지중지하던 'A1 제너레이션'의 중심인 부이를 유벤투스에 뺏기는 어이없는 일까지 겪었습니다. 아무런 실속 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녀야만 했던, 그야말로 최악의 겨울을 보낸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엘 함다위는 별도로 포스팅해야 할 만큼 이야기가 아직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계약 문제라고는 하나 틀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보상금 공방이죠. 한편 부이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함께 재계약을 제시했음에도 잡지 못했습니다. 또 한 번 라이올라에 놀아난 셈이 돼버렸죠. 나르싱은 시간이 부족했으며 기회가 된다면 '아사이디와 함께' 여름에 아약스로 가고 싶답니다. 근데 아약스에게 필요한 건 '지금'인데 말이죠.
11/12 Eredivisie Winter Transfer
http://www.transfermarkt.com/en/eredivisie/transferuebersicht/wettbewerb_NL1.html
Wesley Verhoek(Twen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