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X
주장 베르통언이 EPL로 떠났음에도 이렇다 할 영입이 없었다. MF 쇠네의 가세가 전부였다. 그러나 부상자들의 복귀, 주축 선수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프리시즌 동안 막강한 전력과 뛰어난 조직력을 과시, 12/13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선수 개개인의 의욕도 대단하다. 주장 완장을 찬 MF 심 데 용은 올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 기세이며 DF 블린트는 베르통언의 후계자가 되겠다며 공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곳을 비추고 있다. 온통 애송이 2인방 이야기뿐이다. A팀과 동행 중인 FW 피셔와 DF 다익스는 매 경기 특출난 재능을 선보이며 F.데 부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공격수와 수비수로 좌측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들은 셀틱전(4대0 승)에서도 측면을 지배했다. 당장 에레디비지에 투입되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듯한 경기력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아약스가 3연패를 자신하는 이유가 아닐까.
PSV
출발이 좋다. 폴란드에서 치러진 친선 대회인 폴리시 마스터에서 빌바오와 벤피카를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르싱, 잔카 등 신입생들의 활약이 좋았고 FW 로카디아, MF 반 오이언 등 젊은 재능들을 발견하는 수확도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골머리를 앓게 했던 밸런스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지난 시즌에 여기저기 포지션을 옮겨 다니며 방황했던 바이날둠, 렌스 등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기대에 부응 중.
특히 지난 시즌 종반에 쏠쏠한 재미를 봤던 렌스 원톱이 주요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빌바오전(1대0 승)에서도 효과적이었으며 바이날둠과의 시너지도 돋보였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FW 마탑스의 좁아진 입지는 감독이 교체됐음에도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수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마탑스의 경기력에 불만을 표하기도. 이것이 팀 분위기에 해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Feyenoord
아직 아마추어 혹은 하부리그 팀들을 상대하면서 몸만 풀고 있을 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진 않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앞둔 험난한 일정 탓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매 경기 자신들의 색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있었던 도르트레흐트전(5대1 승)에선 전술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지난 시즌의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구성원이 바뀐 중원 조합에 관한 문제, 주장 DF 블라르의 이탈 시에 생길 수비 조직력 문제는 골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중원의 핵심은 여전히 MF 클라시다. 그렇다고 MF 보르머를 벤치에 앉혀둘 수만은 없을 것이다. 신입생 MF 싱, 본업으로 돌아온 MF 레르담의 활용 방안도 고민거리. 한편 블라르가 이적하게 된다면 수비진은 경험과 높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당장은 괜찮겠지만 라이벌들과의 경쟁에서 발목을 잡을 수도.
주장 베르통언이 EPL로 떠났음에도 이렇다 할 영입이 없었다. MF 쇠네의 가세가 전부였다. 그러나 부상자들의 복귀, 주축 선수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프리시즌 동안 막강한 전력과 뛰어난 조직력을 과시, 12/13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선수 개개인의 의욕도 대단하다. 주장 완장을 찬 MF 심 데 용은 올 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 기세이며 DF 블린트는 베르통언의 후계자가 되겠다며 공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정작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곳을 비추고 있다. 온통 애송이 2인방 이야기뿐이다. A팀과 동행 중인 FW 피셔와 DF 다익스는 매 경기 특출난 재능을 선보이며 F.데 부르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공격수와 수비수로 좌측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들은 셀틱전(4대0 승)에서도 측면을 지배했다. 당장 에레디비지에 투입되도 정상급 기량을 선보일 듯한 경기력이었다. 이것이야말로 아약스가 3연패를 자신하는 이유가 아닐까.
PSV
출발이 좋다. 폴란드에서 치러진 친선 대회인 폴리시 마스터에서 빌바오와 벤피카를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나르싱, 잔카 등 신입생들의 활약이 좋았고 FW 로카디아, MF 반 오이언 등 젊은 재능들을 발견하는 수확도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골머리를 앓게 했던 밸런스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지난 시즌에 여기저기 포지션을 옮겨 다니며 방황했던 바이날둠, 렌스 등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기대에 부응 중.
특히 지난 시즌 종반에 쏠쏠한 재미를 봤던 렌스 원톱이 주요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빌바오전(1대0 승)에서도 효과적이었으며 바이날둠과의 시너지도 돋보였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FW 마탑스의 좁아진 입지는 감독이 교체됐음에도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프리시즌 동안 수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마탑스의 경기력에 불만을 표하기도. 이것이 팀 분위기에 해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Feyenoord
아직 아마추어 혹은 하부리그 팀들을 상대하면서 몸만 풀고 있을 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진 않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앞둔 험난한 일정 탓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매 경기 자신들의 색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있었던 도르트레흐트전(5대1 승)에선 전술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지난 시즌의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구성원이 바뀐 중원 조합에 관한 문제, 주장 DF 블라르의 이탈 시에 생길 수비 조직력 문제는 골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중원의 핵심은 여전히 MF 클라시다. 그렇다고 MF 보르머를 벤치에 앉혀둘 수만은 없을 것이다. 신입생 MF 싱, 본업으로 돌아온 MF 레르담의 활용 방안도 고민거리. 한편 블라르가 이적하게 된다면 수비진은 경험과 높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당장은 괜찮겠지만 라이벌들과의 경쟁에서 발목을 잡을 수도.
Dijks & Fischer(Aj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