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

거스 히딩크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 취임 기자회견

No.9 KJH 2014. 8. 4. 22:24



 KNVB는 금요일 네덜란드 국가대표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히딩크는 1995년부터 1998년 이후 두 번째인 이번 취임에 영광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나는 이런 이야기는 별로 안 하지만, 여기에 앉을 수 있어 영광이다


 
 회견에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른바 전통적 네덜란드 축구인가 아니면 브라질에서 보여준 방식을 택할 것인가.


 
히딩크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아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특히 모두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좋은 결과를 남겼으며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다. 나는 직접보진 않았지만 네덜란드 축구가 새로운 자극을 가져다주었다. 우린 이 상황을 잘 활용하고 싶다. 도전적? 매력적? 물론 좋다. 하지만 네덜란드가 브라질에서 증명한 것은 살아남으려고 한 의지다. 리얼리즘에서도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히딩크는 루이 반 할보다 더 창조적인 모습을 기대한다

히딩크 네덜란드는 월드컵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펼친 국면도 있었다. 하지만 예선에서 나는 더 빠른 시간에 주도권을 가져가고 싶다. 그것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도 이어진다. 그들은 더욱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있을 것이다. 물론 월드컵에서 실용주의가 제대로 들어맞은 것도 나는 이해하고 있다. 반 할의 네덜란드는 대회 준비단계에서 결국 팀이 완성되지 못했다. 그래서 안정적인 전술을 선택했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히딩크는 일단 반 할과 같은 스쿼드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선수는 거의 그대로 갈 것이다. 하지만 선수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 이적 이후 경기에 나설 수 있는가, 다른 선수가 성장하는가 등 나는 개인에 대한 것을 파악할 것이다. 8월말에는 더욱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모두 프레시즌이고 여기서 명단을 알려줄 생각은 없다

 

 94일 히딩크 체제 첫 경기인 이탈리아전을 치룬다. 그리고 5일 후 2016년 프유로2016 예선전 체코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예선그룹에서는 터키, 아이슬란드, 라트비다, 카자흐스탄.
유럽예선이 없는 A매치 기간에 유럽강대국과 A매치를 치루길 바라고 있다.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이 그렇다.

 히딩크 유럽예선이 아니더라도 이러한 시합들은 어린 선수들에게 도전의 무대가 될 것이다

http://foxsports.nl/nieuws/221913-hiddink-wil-meer-initiatief-bij-oranje.html


KNVB
디렉터인 베르트 반 오스트빈은 회견자리에서 유망주들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 협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반 오스트빈 네덜란드는 육성국. 우리의 새로운 방침은 야심적이다. 네덜란드는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으며 국제 축구계는 돈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주도권을 쥐고가야한다. 우리는 힘들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재능을 모아 유스에서 키워야한다. UEFA 클럽 랭킹의 중요성은 늘어나고있는데 우린 계속 떨어지고만 있다

 히딩크 난 유로파리그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곳에서 어린 선수들은 적절한 플레이 리듬을 얻을 수 있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시합이 열리지만 국제 축구에 대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우리는 KNVB와 국가대표 감독으로써 어떤 일이 가능할지 대화해나갈 생각이다. 클럽도 큰 역할을 짊어질 것이다

 http://foxsports.nl/nieuws/221930-hiddink-en-knvb-spreken-zorgen-uit.html

 

회견에서는 네덜란드 U-21세 테크니컬 스태프도 발표되었다. 피에르 반 호이동크의 어시스턴트 취임이 정식 발표. 월드컵에서 반 페르시를 향한 반 호이동크의 비판에 반 페르시가 취한 리액션이 큰 화제를 불렀었다. 히딩크는 두사람과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옛 일을 들춰낼 일은 아니지만 서로 어른답게 풀어야 한다

 

http://foxsports.nl/nieuws/221921-hiddink-gesprek-van-persie-en-van-hooijdonk.html

 반 오스트빈은 로날드 쿠만 사이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쿠만은 작년 네덜란드 국가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국 히딩크가 뽑혔다. 쿠만을 히딩크의 어시스턴트로 들이고 2016년에 감독직을 이어받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결국 사우스햄튼 감독으로 취임했다.

 반 오스트빈 이번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나한테도 쿠만에게도 말이지. 그의 에이전트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이후 우린 다시 대화한다. 문제는 해결되었다

 반 오스트빈은 쿠만에게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반 오스트빈 우리가 새로운 감독을 언제 발표할지 말할 수 없었다. 그 사이 쿠만에게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전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나에겐 약간의 압박감이 있었다. 그 부분은 나에게 책임이 있다. 이번 기회로 배울 수 있었다

http://foxsports.nl/nieuws/221966-knvb-en-koeman-weer-on-speaking-term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