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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축구의 새로운 진화방법

No.9 KJH 2017. 5. 22. 22:00

사진이 없어 허전해서 가져온 트레이너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축구용어 정의부터 재시작

 

아사노 : 현대 축구에 적응한 새로운 네덜란드 축구를 창조해낼 필요가 있겠네요.


시라이 : 저번 심포지엄에서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밝힌 것은 새로이 축구의 객관적인 부분을 재정의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사노 : 결국 거기서부터입니까(웃음)


시라이 : (웃음)대다수 참가자는 최신 트레이닝법, 구체적인 전술부분을 기대했지만, 좋은 의미에서 배신당했습니다. 변화하는 축구의 근본을 정립하고 그 위에 각 클럽이 독자적인 방법을 찾아달라는 것입니다.


 

아사노 : 축구의 객관적인 부분은 어떻게 진화할 수 있을까요?


시라이 : 지금까지 애매한 표현이었던 테크닉, 전술, 피지컬, 멘탈 등의 용어 재정의입니다.


 

아사노 : 듣고보니 피지킬은 정확히 뭐지?싶기도 하네요. 피지컬 컨택트의 기술인지, 피지컬 컨디션인지


시라이 : 용어가 축구에 적합하게 번역되지 않았어요. 축구에 있어서 피지컬이란 축구를 90분간 지속할 수 있는 것. 즉 질과 빈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네덜란드는 피지컬이란 말을 축구의 컨디셔닝으로 번역했습니다. 또한 전술은 팀 내 커뮤니케이션, 시야는 플레이의 판단, 테크닉은 선택실행이란 축구용어로 번역되었습니다. 멘탈은 아직 재정립되지않았지만 컨디셔닝코치 레이몬드 베르하이엔이 이 테마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멘탈이란것이 몸속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몸밖에 있는 것인가. 몸안에 있는 것이라면 부하를 걸어 트레이닝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같이 말이죠. 어떤쪽이든 네덜란드축구협회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사노 : 추상적인 개념을 단어화하는 것이 네덜란드 방법론의 신화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데 레이몬드 베르하이엔은 축구의 컨디션이론으로 유명한데 그의 영향력은 크지요?


시라이 : 그의 이론은 네덜란드 지도자육성코스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단지 최근 컨디셔닝에 대한 의론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부상위험도를 낮추는 그의 이론은 프로 1군팀에서는 유효하지만, 유소년레벨의 어린이들에게 과연 바람직한 접근법인가하는 점입니다. 부상을 당하지 않지만 성장도 하지 않는다는 견해입니다. 예를들면 독일에선 공을 이용한 훈련 이외에 선수개인에게 부담을 주는 피지컬트레이닝을 합니다. 네덜란드의 동년배와 확연히 육체적인 완성도가 다르므로 그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대한 움직임입니다. 이것도 아직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사노 : 축구는 11명이서 하는 게임이란 네덜란드 축구의 객관적 시선과는 다른 시점이네요.


시라이 : 그렇습니다. 단지 과르디올라의 등장으로 현대 축구자체가 변화하고있으므로 거기서 네덜란드인들도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축구의 객관적부분을 다시보는 작업은 거기서부터 시작했고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밝힌 지금까지의 견해와 다른 접근법을 도임하고있습니다. 예를들어 아약스에선 11명의 팀을 모체로한 네덜란드식 육성에서 선수 개인에 포커스를 맞춘 육성을 시작했습니다. 팀을 기준으로한 육성으론 선수는 어디까지나 팀의 일부로써 공헌도로 평가받습니다. 새로운 시도로 11명 중 1명이 아니라 개인에 포커스를 맞춘 평가기준을 목표로 설정하는 접근법입니다. 수명의 퍼포먼스 코치를 영입하고 여러 능력테스트로 개인에 맞춘 커리큘럼을 짭니다. 이것은 아약스란 클럽에 있어 커다란 전환점입니다.

 


아사노 : 네덜란드 내에서의 반응은 어떤가요?


시라이 :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아약스의 방식을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네덜란드 리그가 처한 현실, 장래를 생각하면 한가지 가능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활약가능한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입니다.

 


아사노 : 현재 육성중인 구체적인 포지션이 있나요?


시라이 : CB입니다. 공격을 전제로 팀이 존재하기 때문에, CB에게 요구하는 능력도 빌드업이 우선되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개인에 포커스를 맞춘 육성 흐름중에서 운동능력이 뛰어난 CB도 배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공격축구를 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솔직히 수비수는 그리 주목받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진 스탐 같은 DF라인 배후의 광범위한 공간을 지키고, 공격도 가능한 뛰어난 CB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돌연 사라진 이유를 생각하면서 새로운 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야합니다.

 


아사노 : 네덜란드 축구의 대명사는 윙어이지요?, 최근 이 포지션에도 인재부족으로 보입니다.


시라이 :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에서 재현한 유동적으로 포지션을 바꾸는 플레이모델의 영향으로 윙어의 역할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주발과 반대 사이드에 배치하고 사이드를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오는 형식입니다. 사이드에서 11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니라 중원에서 우위를 만드는 MF같은 역할을 요구받았습니다. 윙어를 포기하고 새로운 축구에 적응한 MF타입을 기용할 것인가, 돌파가능한 종래의 윙어를 기를 것인가 선택지가 있습니다.

 


아사노 : 윙어 전술은 고전적이라고 할 수도 없고, 재능있는 선수가 있다면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건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증명했습니다.


시라이 : 네덜란드에선 윙어가 가장 어려운 포지션으로 여겨집니다. 주변에 동료가 적고 제한된 공간안에서 돌파해야만합니다. 머리가 좋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도 육성그룹에 발이 빠르고 장래가 촉망받는 윙어가 있지만, 전술과 판단능력이 걸림돌이 되어 1군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최근엔 윙어가 중앙으로파고들고, SB가 윙어가되는 팀도 늘었습니다. 윙어의 장소가 예전과 바뀌었고 태스크도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네덜란드에선 그런 현대축구를 분석해서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끌어내는 플레이(Lokken) 1/2 포지션, 아약스파와 PSV파 변화하는 역학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