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je

융 오라녜(U21), 기대할 재능 있다 (17.09.02)

낑깡이야 2018. 1. 12. 12:56

용 오라녜(U21)가 2019년 본선으로 가는 대회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출발은 나쁘지 않네요. 전대회 챔피언이자 그 주역들이 많이 잔존해 있는 잉글랜드와 홈에서 1대1로 비겼습니다. 경기력도 좋았던 모양이네요.


개인적으로 이 팀이 골든 제너레이션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꽤 괜찮은 성과를 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가운데에는 군데군데 좋은 재능들이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는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제가 기대하는 선수들을 간략하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MF 프랭키 데 용(아약스) - 아약스 최고의 재능 가운데 하나. 창의적인 움직임과 공격을 만들어내는 센스, 높은 공간 이해도는 흡사 모드리치를 방불케 합니다. 지난 시즌 유필러리그(2부) 올해의 유망주에 선정됐고 올 시즌에는 A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을 예정.


DF 덴젤 둠프리스(헤렌벤) - 지난 시즌 스파르타 로테르담에서 고군분투한 선수 가운데 하나. 건장한 체구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인상적입니다. 흡사 잘 나가던 시절의 멜치오트를 떠올리게 하는데 지난 시즌부터 기세가 가장 좋은 유망주이기도 합니다. 리그서 벌써 4도움이나 기록.


FW 스티븐 베르바인(PSV) - 리그에 널리고 널린, 흔하디 흔한 아약스 유스 출신 측면 자원. 그러나 재능은 범상치 않습니다. 유스 시절 절친인 MF 압델 누리(아약스)와 함께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죠. 이제 프로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지만 기대해볼 만합니다. 잘 되면 프로메스, 안 되면 나르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