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je

불가능에 도전한 네덜란드, 분투한 블린트 (17.10.11)

낑깡이야 2018. 3. 6. 11:22

오늘 새벽 결과는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근데 애초 너무 어려운 미션이었죠. 그래서 불가능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네덜란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경기였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오랜만에 미드필더로 출전한 데일리 블린트의 활약은 훌륭했습니다. 웃픈 일이지만 대표팀 최고의 플레이메이커가 본인이라는 걸 증명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당연히 관계자들과 팬들의 찬양도 끊이지 않았고요

EPL의 리그 특성과 맨유의 팀컬러 때문에 미들로의 출전이 굉장히 제한적이고 대부분 수비로만 시간을 보내는 중인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다른 리그로 무대를 옮겨 다시 미들로 전향하는 모습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