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야신 아유브, 페예노르트와 4년 계약 (18.1.18)

낑깡이야 2018. 3. 6. 16:16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으리라 생각했던 MF 야신 아유브(위트레흐트)가 행선지를 빠르게 정했네요. 페예노르트와 4년 계약. 올 시즌이 끝나고 18/19시즌부터 데 카입에서 흰/빨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입니다. 해외 진출이 유력한 MF 토니 빌헤나의 대체자, 노쇠화가 우려되는 MF 엘 아마디의 보험을 준비하는 영입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애초 MF 자카리아 라비아트와 함께 에릭 텐 하흐 감독(아약스)의 품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오히려 텐 하흐 감독보다는 MF 소피앙 암라바트와 재회하는 쪽을 택했군요. 이쪽이 출전 시간을 보장 받기가 더 수월해 보인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죠. 아약스는 MF 프렌키 데 용의 자리도 마련하지 못해 수비로 돌릴 만큼 미들 자원이 풍족하니까요.

그것과 별개로 확실히 근년에 페예노르트가 이적 시장에서 보여주는 행보는 빠르고 놀랍네요. 리그에서 다년간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 잠재력이 보이는 선수들을 발빠르게 선점하는 모습입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느라 주춤하지만 DF 리치아노 합스, FW 샘 라르손, MF N.암라바트 등 이적생들은 팀에 순조롭게 적응해 가고 있죠. 또 아유브를 시작으로 어떤 선수를 포섭하고 팀을 재건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