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마헤르-엘 함다위, 위기의 트벤테에 합류하다 (18.1.18)

낑깡이야 2018. 3. 6. 16:18

강등 위기에 처한 트벤테, 지난 10월에 헤르트얀 베르벡 감독을 소방수로 긴급 선임한 데 이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왕년의 스타'들을 데려오는 데 성공합니다. 하나는 아약스, AZ 알크마르 등 명문 클럽을 거친 '풍운아' FW 무니르 엘 함다위요, 또 하나는 네덜란드의 미래라고 불리던 천재 플레이메이커였으나 PSV 에인트호벤에서 실패의 쓴잔을 마신 MF 아담 마헤르입니다.


FW 엘 함다위는 1개월 남짓한 시간, 트벤테 훈련에 참가하면서 기량 검증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를 통과해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기량이 많이 퇴보했고 은퇴를 앞둔 나이이지만 트벤테가 워낙 공격 자원이 부족한 터라 그의 한 방이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MF 마헤르 역시 지금은 잘나가던 AZ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겠죠. 2군, 터키 임대 등 여러 곳을 전전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하락했고요. 그러나 베르벡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가 따른다면 다시 창의성을 일부분이라도 회복할 수 있겠죠. 부담을 떨쳐버리고 재기할 수 있을지 기대 반 우려 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