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아약스의 21-22 UCL 조별리그 1차전 이모저모

낑깡이야 2021. 9. 16. 18:57

- FW 알레는 스포르팅전(5-1 승)에서 포트트릭(4골)의 작성. UCL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FW 반 바스텐(AC 밀란) 이후 최초. 참고로 반 바스텐의 해트트릭은 대회 개편으로 인해 작성된 기록.

 

 

-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의 지휘봉을 잡고 유럽대항전에 출전한 후로 아약스보다 UEFA 랭킹포인트를 더 많이 획득한 팀은 단 9팀. 맨시티, 바이에른, 첼시, PSG, 바르셀로나, 리버풀, 맨유,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그리고 도르트문트, 세비야, AT마드리드, 토트넘, 아스널 등을 아래에 두고 있다. 소위 말하는 대형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뜻. 클래스.

 

 

- 타디치가 합류한 후로 유럽대항전에서 그의 영향력이 이렇게 미미한 것도 흔치 않은 일인데 그러고도 원정에서 이런 대승을 기록한다는 건 놀라운 일. 감히 텐하흐 2기가 완성 단계에 다다랐다고 해도 될까.

 

포트트릭을 박은 알레도, 스포르팅의 우측을 찢어놓은 안토니도 대단하지만 진짜 무서운 사람은 이러한 플랜을 제시한 텐하흐 감독이다. 물론, 상대팀 그리고 아모림 감독으로서는 '올해의 선수' 코아테스와 득점왕 P.곤살베스의 부재가 아쉬웠겠지.

 

단 1기와 비교하면 흐라벤베르흐가 데용만큼의 정밀함, 원숙미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과 후방에 데리흐트와 같은 압도적인 리더가 없다는 점인데 남은 경기서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근데 홀란을 만날 걸 생각하니 웃음만 나오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