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je

유로 2012 예비 엔트리 발표

낑깡이야 2012. 5. 7. 22:02

De 36 namen:
Keepers: Maarten Stekelenburg(AS Roma), Michel Vorm (Swansea City), Tim Krul(Newcastle), Jasper Cillessen(Ajax), Erwin Mulder(Feyenoord).

Verdedigers: John Heitinga(Everton), Joris Mathijsen(Málaga), Ron Vlaar, Stefan de Vrij(Feyenoord), Gregory van der Wiel, Vurnon Anita(Ajax), Khalid Boulahrouz(Stuttgart), Erik Pieters, Wilfred Bouma, Jetro Willems(PSV), Urby Emanuelson(AC Milan), Nick Viergever(AZ) + Alexander Buttner(Vitesse).

Middenvelders: Wesley Sneijder(Inter), Rafael van der Vaart(Tottenham), Mark van Bommel(AC Milan), Nigel de Jong(Manchester City), Kevin Strootman(PSV), Ibrahim Afellay(Barcelona), Stijn Schaars(Sporting), Hedwiges Maduro(Valencia), Adam Maher(AZ).

Aanvallers: Klaas-Jan Huntelaar(Schalke 04), Robin van Persie(Arsenal), Arjen Robben(Bayern), Dirk Kuyt(Liverpool), Georginio Wijnaldum, Jeremain Lens(PSV), Ola John, Luuk de Jong(Twente), Siem de Jong(Ajax), Luciano Narsingh(Heerenveen).

피터스의 빈자리
예선 기간 주전 LB로 활약했던 DF 에릭 피터스가 결국 무릎 부상으로 유로 2012 불참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랑예의 숨은 힘, 백4의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러나 전화위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임자 - 지오 - 영향도 있겠지만 피터스의 자리는 
백 4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는 포지션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의 빈자리를 두고 뷔트너-아니타-빌렘스-어비-보우마가 무한 경쟁을 펼치겠네요.

일단 여론에선 DF 어비 에마누엘손이 5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고 있고 DF 알렉산더 뷔트너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나머진 미미한 수준. 에마누엘손을 MF가 아닌, DF로 선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MF로 활약 중인 것이 걸리네요. 이점에서 LB 전업에 성공한 뷔트너가 파고들 여지가 있습니다. 올 시즌 동 포지션에선 경쟁자가 없을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쳤죠. 개인적으로도 뷔트너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엘리아를 대신할 자는 누구?
반 마르바이크 체제에서 백업 측면 공격수의 비중을 간과할 순 없습니다. 이는 FW 딕 카이트라는 유용하면서도 특이한 존재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펠라이-엘리아 등이 꽤 많은 기회를 받았고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MF 이브라힘 아펠라이는 유로 2012 예선에서의 공헌도 덕택에 명단에 포함됐으나 컨디션 회복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이며 엘리아-바벨은 소속팀에서의 입지와 부진이 겹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역할을 대신할 선수는? 나르싱-O.존-렌스가 빈자리를 대체하고자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겁니다. 물론, 에마누엘손과 뷔트너 혹은 바이날둠와 마헤르까지 잠재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은 이들에게 기회가 가겠죠. 우선은 나르싱이 앞서갑니다. 올라 존은 부상 여파도 있고 후반기 경기력이 좋지 않았죠. 렌스는 부활의 계기가 원톱 전환이었다는 점이 걸림돌. 하지만 예상일 뿐, 누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밖에
한편 선발되긴 했으나 DF 요리스 마타이센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주전 DF로 활약해왔지만 이번에는 정말 위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려대로 스페인 진출 후 크게 고전, 소속팀에서 벤치로 밀려나면서 경기력과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DF 론 블라르는 팀을 챔피언스리그에 올려놓으면서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죠. 유로 2012 이전까지 둘의 입지가 바뀔지도 두고 볼 일입니다.

선발되지 않아 아쉬운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즉시 전력감임을 보장할 수 없는 선수들. 이점을 고려한다면 대체로 예상할 수 있었던, 무난한 선택이 아니었나 봅니다. 코치진이 익숙한 선수들과 자신들이 주도면밀하게 체크하면서 기량에 대해 확신이 들었던 선수들 위주로 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 36인에서 폴란드/우크라이나로 갈 23인은 누가 될 지 지켜보도록 하죠.

Alexander Buttner(Vit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