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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임대생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 (18.2.8)

낑깡이야 2018. 3. 6. 16:34

이번에는 NAC에서 활동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두 임대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마누 가르시아. 원더골 한 번 나왔다고 어떤 분은 이 녀석이 무슨 팀 멱살 잡고 이끄는 중인 줄 아시던데 얜 이제 자리 잡아가는 과정입니다. 전반기만 해도 기복이 널뛰고 잘하는 날보다 못하고 말아먹는 날이 더 많았던 선수. 왜 측면에 서다가 중원으로 후진 배치됐는지 그 과정을 보면 더 잘 아실 겁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기대하는 대표 유망주라는데 지금까지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경기력.


반면 앙헬리노69는 진국입니다. 귀한 포지션, 훌륭한 재능. 아주 탐납니다- 지난 시즌 왼쪽 터치라인이 합스의 것이었다면 올 시즌은 앙헬리노의 것입니다. 상대의 전력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100% 발휘하는 녀석. 전투력이 대단해요. 황소처럼 달려드는데 마주하는 상대는 움찔할 겁니다. 이미 네덜란드 상위 클럽들이 그의 임대 혹은 영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에레디비지서 더 오래 보고 싶은 흥미로운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