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etbal 578

낑깡 선정 20-21 에레디비지 올해의 팀

* 낑깡의 20-21 에레디비지 올해의 팀 1st Team 파스베르(비테세); 둠프리스(PSV), 바주르(비테세), 블린트(아약스), 베인달(AZ); 마헤르(위트레흐트), 클라센(아약스), 코프메이너스(AZ); 베르하이스(페예노르트), 말렌(PSV), 타디치(아약스) 감독 : 에릭 텐 하흐(아약스) GK는 비테세의 최후방에서 노련한 방어와 수비 지휘 능력을 보여준 파스베르.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도 이 4인을 지지하는 의견이 많은데 한 가지 이슈라면 블린트가 부상으로 시즌이 2/3 정도 진행된 시점에 전력을 이탈했다는 점이겠죠. 그래서 블린트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대체한 DF 리산드로(아약스)도 고려했습니다만 활약은 충분했는데 전반기에 부족했던 출전 시간이 생각을 거두게 했네요. 중원에서 클라센,..

BEST 11 2021.05.28

네덜란드, 유로 2020 최종 명단 발표 - 베호르스트 발탁!

유로 2020에 출전할 26인 최종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2010 월드컵을 경험한 스테켈렌부르흐부터 이번 발탁으로 A매치 데뷔와 메이저 대회 경험의 기회를 동시에 잡은 팀버와 학포까지. 신구조화가 이렇게 잘 이루어진 건 오랜만인 것 같네요. F.데 부르 감독이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일단 최종 명단은 굉장히 세련되게 꾸렸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포지션별로 보면 골키퍼와 수비에서는 주장 반다이크의 부재가 아쉽네요. 데브라이-데리흐트도 무게감이 있지만 반다이크와 함께할 때만큼은 아니죠. 하테부르는 기회가 왔을 때 둠프리스를 확실하게 제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 세리에A서 부활한 카스도르프와 프랑스에서 릴을 우승을 이른 보트만은 대표팀에서 함께할 기회와 시간이 부족했던 게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

Oranje 2021.05.26

[또영주TV] 돌아온 풋볼 슈가맨, 낑깡대부의 리트마넨!

오랜만에 리트마넨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에레디비지의 신화적인 팀 가운데 하나인 94-95 아약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역. 3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베르캄프의 공백을 더블(득점왕 + 올해의 선수)로 완벽하게 메웠고 이듬해에는 리그 + UCL에서 팀을 무패 우승으로 이끈 전설적인 10번이었죠. 암스테르담에서는 아직까지 사랑 받는 대단한 인물인데 참 볼 때마다 바르셀로나, 리버풀에서 안 풀린 게 안타깝습니다. 결국 94-95시즌에 부상을 안고 뛰면서 팀의 역사와 자신의 커리어를 바꾸게 된 셈인데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Youtube 2021.04.03

지예흐의 부진에 관한 짧은 생각

올 시즌 지예흐가 이상하게, 어색하게 보이는 건 이 스탯이 말해준다. 아약스 시절 기록과 가장 큰 차이는 드리블 성공/시도 횟수. 물론, 초반 기록이긴 하지만 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많고 큰 차이는 없을 거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시도 자체가 너무 적다. 아래 표를 보면 알겠지만 경기당 평균 드리블 시도가 최소 3회, 최대 6회까지 가던 선수가 첼시에서는 1.6회에 그치고 있다. 리그의 수준, 수비의 압박 강도 차이에서 생기는 문제다? 그렇다면 시도 대비 성공률이 하락하고 실패율이 크게 상승해야 하는 게 정상적인 변화가 아닐까. 경기만 봐도 알겠지만 단순히 계속 시도를 하다가 피지컬에 밀리고 압박에 말리면서 자연스럽게 시도가 줄어든 것도 아니고 그냥 시도하려는 움직임조차 보기 어렵다. 여기서 지예흐가 정..

Players 2021.03.01

'이번에야말로 승격한다' 캄부르의 파격 행보

오랜만에 KKD(2부) 소식입니다. '득점 선두' FW 뮈렌(21골)을 보유한 캄부르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도움 선두' MF 도데만(10도움)을 영입했습니다. 득점왕과 도움왕의 만남이라니 흥미롭네요. 애초 여름에 합류하는 것으로 합의하는 분위기였는데 마감일 만료 직전에 곧바로 이적하는 것으로 선회했다고 합니다. 알메레, 데흐라프샤프의 추격을 받는 캄부르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소식. 반면 승격에 도전 중인 볼렌담에게는 아주 큰 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캄부르는 지난 시즌에 승격이 가장 유력했고 실제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선두를 달리던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리그가 중단되고 승격이 취소됐을 때 가장 억울했던 팀이었죠. 그런 만큼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하고 있으며 그래서 벌써 다음 시즌이 기대..

Eredivisie 2021.02.16

[오피셜] MF 쇠네, 헤렌벤과 계약

최근에 제노아와 계약을 해지하고 네덜란드(아약스)에서 훈련하던 쇠네가 새로운 팀을 정했습니다. 바로 친정팀 헤렌벤. 무려 15년 만의 복귀네요. 이 계약이 흥미로운 건 그가 네덜란드땅을 처음으로 밟은 곳, 밟게 한 팀이 헤렌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데흐라프샤프로 떠나게 됐는데 여기서 재능을 보여주면서 비로소 커리어를 꽃피울 수 있었죠. 그후에 NEC-아약스를 거치며 지금의 쇠네가 됐는데 마침 헤렌벤에는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MF 심데용도 있어서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S.데용-J.베르만과 만들어내는 중원의 하모니가 어떨지 기대되네요.

Players 2021.02.16

아약스의 2020년 최대 실수는 노아랑을 포기한 것! (21.02.07)

# 노아 랑의 최근 기록들 - 유니벳 이달의 선수 3개월 연속 수상(11,12,1월) - 리그 11골 6도움, 최근 8경기 8골 4도움 벨기에로 건너가자마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페예노르트 유스를 차고 아약스로 건너올 때도, 용아약스에서 빠르게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때도, 프로 데뷔전에서 해트트릭할 때도 심상치 않은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난놈’이었네요. 그가 벨기에에서 보여주는 활약들이 네덜란드에서 연일 화제고 벨기에 소식이 이렇게 자주 전해지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그만큼 주목 받는 선수고 F.데부르 감독도 지켜보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 대표팀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관련 글] 아약스의 차세대 에이스, 노아 랑 ajaxforce.tistory.com/559

Players 2021.02.16

'슈퍼 1월'에서 우월함을 보여준 아약스 (21.02.01)

# 아약스의 '슈퍼 1월' 성적 홈 vs PSV 2-2 무 원정 vs 트벤테 3-1 승 홈 vs 페예노르트 1-0 승 원정 vs AZ 1-0 승(KNVB컵) 원정 vs 포르투나 2-1 승 홈 vs 빌렘II 3-1 승 원정 vs AZ 3-0 승 결과 - 6승 1무, KNVB컵 8강 진출 텐하흐 감독 체제 아약스의 강함을 엿볼 수 있었던 1월이다. 리그 흥행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빅매치를 집중시키며 '슈퍼 1월'이라 명명한 1개월 동안 가장 돋보였던 팀은 누가 뭐라고 해도 아약스였다. 홈에서는 PSV에게 0-2로 뒤지던 경기를 따라잡았고 페예노르트의 공세를 버텨냈으며 KNVB컵에서는 B팀에 가까운 전력으로 AZ를 잡았다. 또한, 1월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리그 기준 빅3와의 맞대결에서 7연승을 자랑하던 AZ에게..

Eredivisie 2021.02.16

[또영주TV] 유망주 재계약 거부, 거액의 공격수는 UEL 명단 누락, 골키퍼는 중징계... 이 모든 게 한주만에 일어난 일이라고? 이러니 안 미치나!

94-95년 이후 아약스만 28년째 보고 있지만 보스만룰이 뭔지도 잘 몰랐던 90년대 초반 이후로 가장 어이없는 한주였다. 그래도 다음 PSV와의 KNVB컵 8강전에서 전력은 문제가 없다는 걸 보여줬는데 UEL 어떡할 거야 ㅋㅋㅋㅋ 알레도 없고, 1차전에는 흐라벤베르흐랑 슈르스도 징계로 빠지고. 올 시즌에도 유럽은 일찍 안녕하겠네.

Youtube 2021.02.12

최근에 이야기한 아약스 & 네덜란드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데용에 관해서

+ 올 시즌 데용이 18-19 아약스 시절과 동급이고 더 성장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으나 내 생각은 다르다. 여전히 80%? 정도밖에 안 되고 메시 체제에 안녕을 고하기 전까지는 구조적인 문제로 아약스 시절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 단순히 높은 에너지로 공수 양면에 기여하고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올린다고 그렇게 볼 수 없다는 뜻. 데용은 팀의 전권을 쥐고 공격을 연주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의 명지휘자 자질이 있는 인물이고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힘을 되찾았을 때 그때 비로소 중심으로 아약스 시절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 내가 바르셀로나 팬들만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주간꾸레 때문에 꾸준히 챙겨보면서 드는 생각들은 1. 공격 국면에서의 부족한 인내심. 예로 측면..

Players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