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11

11/12 Jaar V/H Elftal(Team of the Year)

낑깡이야 2012. 5. 13. 09:25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베스트팀' 선정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과거에는 '사커라인'을 통해 1st부터 3rd까지 선정하고 리스트에 오른 선수들 전원에 대한 평을 더했는데 그게 참 시간 소요가 장난이 아닌 작업이라 부담이 큽니다. 덕분에 지난 시즌에는 선정만 하고 설명도 달지 못했다는 변명 같지도 않은 변명을... 그래서! 11/12시즌 베스트팀은 블로그를 통해 팀별로만 간략한 설명을 곁들까 합니다.

아, 그리고 베스트팀을 선정하는 데 있어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 우선됩니다만 그렇다고 독불장군, 막무가내식으로 선정한 것은 아닙니다. 항상 텔레흐라프(텔레스포트), VI, AD 등 유력 언론사들의 주간/월간 베스트 11을 모두 검토하고 올해의 팀 결과를 반영한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호호. 자, 그럼 주인장이 선정한 11/12 에레디비지 베스트팀은 어떤지 어디 한번 둘러봅시다.

1st Elftal / Trainer. Ronald Koeman(FEY)
Mertens(PSV)-Dost(HEE)-Narsingh(HEE)
Clasie(FEY)-Eriksen(AJA)-Anita(AJA)
Poulsen(AZ)-Vertongen(AJA)-Vlaar(FEY)-Janmaat(HEE)
Zoet(RKC)

1st는 이견이 많지 않을 듯합니다. 감독은 2연속 역전 우승을 일궈낸 프랑크 데 부르도 대단했지만 존폐의 위기에 있던 페예노르트를 UCL로 이끈 쿠만을 높게 평가해 선정했습니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포지션은 LB. 폴센-뷔트너-버넷을 두고 고민했으나 기복 없이 가장 꾸준히 활약했고 AZ의 측면 공격에서 중추 역할을 한 폴센을 선정. GK에선 RKC의 돌풍에 일조한 'PSV 영건' 주트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2nd Elftal / Trainer. Frank de Boer(AJA)

O.John(TWE)-Guidetti(FEY)-L.de Jong(TWE)
Strootman(PSV)-Vormer(RJC)-R.Elm(AZ)
Buttner(VIT)-Moisander(AZ)-Alderweireld(AJA)-Leerdam(FEY)
Velthuizen(VIT)

다들 1st에 선정돼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멋진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런 시즌이 있었나 모르겠네요. 그만큼 시즌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는 이야기겠죠. 이 와중에 이슈가 될 법한 포지션은 RB/LB가 아닐까 싶네요. LB는 중반을 넘어가면서 정착,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뷔트너를 선정했습니다. RB는 레르담의 건실한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공격은 아쉬웠으나 그만큼 견고한 수비를 펼친 RB는 없었죠.

3rd Elftal / Trainer. Ron Jans(HEE)
Holman(AZ)-S.de Jong(AJA)-Wijnaldum(PSV)
El Ahmadi(FEY)-Toivonen(PSV)-Sno(RKC)
Burnet(GRO)-Douglas(TWE)-Gouwleeuw(HEE)-Breukers(HER)
Pasveer(HER)

가장 치열했던 3rd 팀입니다. FW 말키(로다), MF 쥬리시치(헤렌벤), MF 바칼(페예노르트), MF 카시아(비테세) 등 선정하지 못해 아쉬웠던 선수들이 어느 해보다 많았습니다. 그래도 팀 공헌도, 선수 개인의 활약을 고려해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MF 스노(RKC)는 특정 언론에선 '올해의 선수'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대단한 시즌을 보냈고 MF 심 데 용(아약스)는 다시 '후반기의 사나이'임을 입증하며 MVP급 활약으로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Bas Dost & Ron Jans(Heerenv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