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엠블렘) 클럽(11/12 순위)
Strength - 강점
Weakness - 약점
One to Watch - 주목해야 할 1인
Vitesse(7th)
Strength 성공적인 시즌을 함께 한 주역들이 대부분 잔류를 택했다. 특히 공격의 7~80%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보니와 믿음직한 주장으로 거듭난 카시아를 지켜냈다. 그밖에 반 힌켈, 이바라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유망주들도 건재해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포지션별로 특색있는 카드를 다수 보유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강점 가운데 하나.
Weakness 비테세를 유럽에 올려놓은 '전략가' 반 덴 브롬과의 결별은 조직력 유지에 의구심이 들게 한다. 트벤테의 성공시대, 그 서막을 연 주인공 루텐 감독을 데려왔지만 PSV에서의 연이은 실패로 감각이 떨어졌다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유럽 무대에 진출했음에도 눈에 띄는 보강이 없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보니-카시아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
One to Watch 이스마일 아이사티(Ismael Aissati) - 천재 미드필더가 좋은 추억이 담긴 헬레도메로 돌아왔다. 아이사티의 귀환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비테세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재능이기 때문. 공격과 수비의 가교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것. 11/12시즌 후반기, 아약스서 보여준 '이니에사티' 모드를 재현해낸다면 보니만 바라보던 비테세도 한숨 돌릴 수 있지 않을까.
N.E.C.(8th)
Strength 리저브에서 정상급 MF로 화려하게 부활한 스노, '미완의 대기' 로르다 등 재능 넘치는 MF들이 대거 합류했다. 어느 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중원을 선보일 수 있을 것. 또한 이는 돌아온 텐 보르데의 성장과 맞물려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결정적으로 '풋내기' 파스토르 감독이 11/12시즌 후반기에 비로소 역량을 발휘, 감독의 풍모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전망을 밝게 한다.
Weakness 보강에 공을 들였지만 수비진만큼은 예외였다. 베테랑 DF 브루어를 데려온 것이 전부. 현상 유지 혹은 주장 나이팅크가 떠난다면 명백한 전력 약화다. 개인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는 능력을 지녔던 에이스 MF 쇠네의 공백도 무시할 수 없을 것. 무엇보다 1-2선의 대대적인 개편에 따른 조직력 약화가 우려된다. 파스토르 감독으로선 선수단을 장악하고 조직력을 짜 맞추는 것이 급선무.
One to Watch 헤르트 아렌트 로르다(Geert Arend Roorda) - RKC서 MVP급 활약을 펼친 스노가 가장 눈길을 끌지만 '에이스' 쇠네를 대신할 로르다에게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엑셀시오르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헤렌벤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NEC에선 콜바이크-스노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마음껏 활개칠 수 있을 것. NEC의 도약이 그의 발끝에 달린 셈.
RKC WAALWIJK(9th)
Strength 감독은 떠났으나 수비진 + GK는 모두 지켜냈다. 이는 11/12시즌에 보여준 수비력을 재현해낼 수 있다는 뜻. 특히 눈부신 선방으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GK 주트를 재임대해온 것이 가장 큰 수확. 융스라허의 영입도 강점 강화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R.스네이더의 정확한 킥, 요제프손의 주력 그리고 이들을 지휘할 E.쿠만의 귀환도 변화의 계절을 맞이한 RKC의 강점이 될 것이다.
Weakness 돌풍 뒤에 찾아온 후폭풍은 거셌다. 스노, 스헤트, 메이어스 등은 떠나고 카스티욘, 텐 보르데 등도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만신창이가 되고 만 셈. 특히 주축 선수 대부분이 FA로 떠난 터라 수익을 남기지 못했고 당연히 영입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격 전술이 구상 단계부터 삐걱거릴 것으로 보인다. 주득점원들의 동반 이탈도 눈에 띄는 손실.
One to Watch 로드니 스네이더(Rodney Sneijder) - 스네이더 가문의 막내는 고향에서 성공과 실패를 맛봤다. 전반기에는 형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에는 코치진 교체에 따른 입지 변화로 벤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이 탓에 아약스의 계획에서 제외되는 설움을 맛봤다. 12/13시즌은 주력을 대거 잃은 RKC에게도, 설움을 당한 본인에게도 중요한 시즌이다.
RODA JC(10th)
Strength '깜짝 스타' 말키의 발을 잡은 것이 최고의 수확이다. 20+골을 장담할 순 없으나 11/12시즌의 결정력을 일정 수준 보존한다면 두자릿수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을 것이다. 보르머의 이탈은 아쉬우나 여전히 다양한 성향의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 돌파를 원한다면 델로제가, 세트 피스를 원한다면 플레데러스가, 2선 지원을 원한다면 도날드가 기대에 부응해줄 것이다.
Weakness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서 가장 중요한 2인을 잃었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던 융커와 공수 조율의 열쇠를 쥐고 있던 보르머의 이적은 어느 선수의 이탈보다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 와중에 이렇다 할 영입도 없었고 임대생들조차 잡지 못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반 벨트호벤 감독과의 결별이 단기적으로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보인다.
One to Watch 다닐로 페레이라(Danilo Perreira) - 보르머의 빈자리는 시즌을 앞둔 로다의 가장 큰 약점이자 고민이다. 그는 수비 앞선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바리케이드'이자 후방에서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조타수'였다. 뛰어난 리더이기도 했다. 이러한 역할을 이제는 임대생인 다닐로가 해줘야 한다. '비에이라'에 비유되곤 하는 그가 중원을 어떻게 이끌지 흥미롭다.
FC Utrecht(11th)
Strength 아사레를 앞세운 2선의 화력은 남부럽지 않은 수준. EPL의 구애를 받는 듀플랑이 남아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세트 피스에서 강한 보벤베르흐의 복귀도 희소식. 또한 '바이킹 3인방' 게른트-마르텐슨-닐슨이 적응을 마쳐 주역으로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슈트, 데무제 등 베테랑들은 떠났으나 오히려 이것이 젊은 선수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를 품게 한다.
Weakness 변수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의 무게감 저하. 데무제가 떠났고 복귀한 뮬렝가의 몸 상태도 자신할 수 없다. 그렇다고 게른트에게 섣불리 10+골을 기대하는 것도 위험하다. 그뿐 아니라 기동력에 약점이 있는 수비진을 보호해 줄 수비적인 MF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자칫 밸런스 붕괴를 맞이할 수도 있다. '안정'과 '경험'을 중시했던 이들에게 12/13시즌은 과도기가 될 수도.
One to Watch 제이콥 뮬렝가(Jakob Mulenga) - 두 차례에 걸친 심각한 부상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꾸고 있다. 특히 11/12시즌에는 11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리던 시점에 쓰러져 더욱 아쉬웠다. 때문에 팀도 줄곧 해결사 부재에 시달렸다. 건실한 공격수 데무제는 떠났지만 뮬렝가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한 시즌을 소화만 해준다면 위트레흐트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HERACLES ALMELO(12th)
Strength 에레디비지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자원인 오버톰은 헤라클레스의 '믿는 구석'이다. 두아르테, 하우리예, 린스트라 등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시도 중인 보츠는 내심 그가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콴사의 건재, 베이노비치의 부활, 부이세비치의 가세로 최대 강점인 중원을 더욱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올 시즌에도 이를 바탕으로 활기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Weakness 두자릿수 득점을 기대할 만한 공격수가 없다. 이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 수비적으로 나올 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베테랑이자 주장이었던 반 더 린덴의 이탈도 우려스러운 부분. 그는 '양날의 검'이었다. 노쇠화에 따른 스피드 저하로 번번이 공략 대상이 됐다. 그러나 그의 경험은 팀에서 절대적이었다. 분명히 한 번쯤은 이를 그리워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One to Watch 니노스 하우리예(Ninos Gouriye) - KNVB컵 결승행을 견인한 '2012년의 발견' 후반기에 깜짝 활약을 펼치며 희망으로 떠올랐다. 시리아계로 통통 튀는 움직임, 측면과 중원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고 담력도 지녔다. 아직 주전을 꿰찬 것은 아니나 정체된 공격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유망주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선수인 것만은 틀림없다.
(엠블렘) 클럽(11/12 순위)
Strength - 강점
Weakness - 약점
One to Watch - 주목해야 할 1인
Strength 성공적인 시즌을 함께 한 주역들이 대부분 잔류를 택했다. 특히 공격의 7~80%를 책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보니와 믿음직한 주장으로 거듭난 카시아를 지켜냈다. 그밖에 반 힌켈, 이바라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유망주들도 건재해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포지션별로 특색있는 카드를 다수 보유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강점 가운데 하나.
Weakness 비테세를 유럽에 올려놓은 '전략가' 반 덴 브롬과의 결별은 조직력 유지에 의구심이 들게 한다. 트벤테의 성공시대, 그 서막을 연 주인공 루텐 감독을 데려왔지만 PSV에서의 연이은 실패로 감각이 떨어졌다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유럽 무대에 진출했음에도 눈에 띄는 보강이 없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보니-카시아에 대한 높은 의존도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
One to Watch 이스마일 아이사티(Ismael Aissati) - 천재 미드필더가 좋은 추억이 담긴 헬레도메로 돌아왔다. 아이사티의 귀환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비테세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재능이기 때문. 공격과 수비의 가교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것. 11/12시즌 후반기, 아약스서 보여준 '이니에사티' 모드를 재현해낸다면 보니만 바라보던 비테세도 한숨 돌릴 수 있지 않을까.
Strength 리저브에서 정상급 MF로 화려하게 부활한 스노, '미완의 대기' 로르다 등 재능 넘치는 MF들이 대거 합류했다. 어느 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강력한 중원을 선보일 수 있을 것. 또한 이는 돌아온 텐 보르데의 성장과 맞물려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결정적으로 '풋내기' 파스토르 감독이 11/12시즌 후반기에 비로소 역량을 발휘, 감독의 풍모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전망을 밝게 한다.
Weakness 보강에 공을 들였지만 수비진만큼은 예외였다. 베테랑 DF 브루어를 데려온 것이 전부. 현상 유지 혹은 주장 나이팅크가 떠난다면 명백한 전력 약화다. 개인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는 능력을 지녔던 에이스 MF 쇠네의 공백도 무시할 수 없을 것. 무엇보다 1-2선의 대대적인 개편에 따른 조직력 약화가 우려된다. 파스토르 감독으로선 선수단을 장악하고 조직력을 짜 맞추는 것이 급선무.
One to Watch 헤르트 아렌트 로르다(Geert Arend Roorda) - RKC서 MVP급 활약을 펼친 스노가 가장 눈길을 끌지만 '에이스' 쇠네를 대신할 로르다에게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엑셀시오르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치고 헤렌벤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조연에 불과했다. 하지만 NEC에선 콜바이크-스노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마음껏 활개칠 수 있을 것. NEC의 도약이 그의 발끝에 달린 셈.
Strength 감독은 떠났으나 수비진 + GK는 모두 지켜냈다. 이는 11/12시즌에 보여준 수비력을 재현해낼 수 있다는 뜻. 특히 눈부신 선방으로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GK 주트를 재임대해온 것이 가장 큰 수확. 융스라허의 영입도 강점 강화의 연장선으로 해석할 수 있다. R.스네이더의 정확한 킥, 요제프손의 주력 그리고 이들을 지휘할 E.쿠만의 귀환도 변화의 계절을 맞이한 RKC의 강점이 될 것이다.
Weakness 돌풍 뒤에 찾아온 후폭풍은 거셌다. 스노, 스헤트, 메이어스 등은 떠나고 카스티욘, 텐 보르데 등도 원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만신창이가 되고 만 셈. 특히 주축 선수 대부분이 FA로 떠난 터라 수익을 남기지 못했고 당연히 영입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격 전술이 구상 단계부터 삐걱거릴 것으로 보인다. 주득점원들의 동반 이탈도 눈에 띄는 손실.
One to Watch 로드니 스네이더(Rodney Sneijder) - 스네이더 가문의 막내는 고향에서 성공과 실패를 맛봤다. 전반기에는 형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에는 코치진 교체에 따른 입지 변화로 벤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리고 이 탓에 아약스의 계획에서 제외되는 설움을 맛봤다. 12/13시즌은 주력을 대거 잃은 RKC에게도, 설움을 당한 본인에게도 중요한 시즌이다.
Strength '깜짝 스타' 말키의 발을 잡은 것이 최고의 수확이다. 20+골을 장담할 순 없으나 11/12시즌의 결정력을 일정 수준 보존한다면 두자릿수 득점을 책임져 줄 수 있을 것이다. 보르머의 이탈은 아쉬우나 여전히 다양한 성향의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 돌파를 원한다면 델로제가, 세트 피스를 원한다면 플레데러스가, 2선 지원을 원한다면 도날드가 기대에 부응해줄 것이다.
Weakness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서 가장 중요한 2인을 잃었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던 융커와 공수 조율의 열쇠를 쥐고 있던 보르머의 이적은 어느 선수의 이탈보다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 와중에 이렇다 할 영입도 없었고 임대생들조차 잡지 못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반 벨트호벤 감독과의 결별이 단기적으로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보인다.
One to Watch 다닐로 페레이라(Danilo Perreira) - 보르머의 빈자리는 시즌을 앞둔 로다의 가장 큰 약점이자 고민이다. 그는 수비 앞선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바리케이드'이자 후방에서 능수능란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조타수'였다. 뛰어난 리더이기도 했다. 이러한 역할을 이제는 임대생인 다닐로가 해줘야 한다. '비에이라'에 비유되곤 하는 그가 중원을 어떻게 이끌지 흥미롭다.
Strength 아사레를 앞세운 2선의 화력은 남부럽지 않은 수준. EPL의 구애를 받는 듀플랑이 남아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세트 피스에서 강한 보벤베르흐의 복귀도 희소식. 또한 '바이킹 3인방' 게른트-마르텐슨-닐슨이 적응을 마쳐 주역으로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슈트, 데무제 등 베테랑들은 떠났으나 오히려 이것이 젊은 선수들의 경쟁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를 품게 한다.
Weakness 변수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진의 무게감 저하. 데무제가 떠났고 복귀한 뮬렝가의 몸 상태도 자신할 수 없다. 그렇다고 게른트에게 섣불리 10+골을 기대하는 것도 위험하다. 그뿐 아니라 기동력에 약점이 있는 수비진을 보호해 줄 수비적인 MF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자칫 밸런스 붕괴를 맞이할 수도 있다. '안정'과 '경험'을 중시했던 이들에게 12/13시즌은 과도기가 될 수도.
One to Watch 제이콥 뮬렝가(Jakob Mulenga) - 두 차례에 걸친 심각한 부상에서 벗어나 재기를 꿈꾸고 있다. 특히 11/12시즌에는 11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올리던 시점에 쓰러져 더욱 아쉬웠다. 때문에 팀도 줄곧 해결사 부재에 시달렸다. 건실한 공격수 데무제는 떠났지만 뮬렝가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한 시즌을 소화만 해준다면 위트레흐트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Strength 에레디비지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자원인 오버톰은 헤라클레스의 '믿는 구석'이다. 두아르테, 하우리예, 린스트라 등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시도 중인 보츠는 내심 그가 구심점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콴사의 건재, 베이노비치의 부활, 부이세비치의 가세로 최대 강점인 중원을 더욱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올 시즌에도 이를 바탕으로 활기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이다.
Weakness 두자릿수 득점을 기대할 만한 공격수가 없다. 이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 수비적으로 나올 시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베테랑이자 주장이었던 반 더 린덴의 이탈도 우려스러운 부분. 그는 '양날의 검'이었다. 노쇠화에 따른 스피드 저하로 번번이 공략 대상이 됐다. 그러나 그의 경험은 팀에서 절대적이었다. 분명히 한 번쯤은 이를 그리워하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다.
One to Watch 니노스 하우리예(Ninos Gouriye) - KNVB컵 결승행을 견인한 '2012년의 발견' 후반기에 깜짝 활약을 펼치며 희망으로 떠올랐다. 시리아계로 통통 튀는 움직임, 측면과 중원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고 담력도 지녔다. 아직 주전을 꿰찬 것은 아니나 정체된 공격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유망주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선수인 것만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