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는 테오 얀센의 친정팀, 비테세의 구애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빅클럽으로 발돋움하길 꿈꾸는 비테세는 리그 최정상급 MF이자 자신들이 낳은 최고의 재능, 테오 얀센을 데려옴으로써 중상위권에서 당당히 우승을 다툴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정상급 MF의 협상이 쉽게 진행될 리는 없는 노릇. 오히려 한마디에 거절하는 게 상식적인 일이겠죠. 그러나 아약스의 미지근한 반응이 이 루머를 지속되게 하고 있습니다.
상싱적으로 우승의 주역이자 주전 MF인 선수를 쉽게 내줄 팀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약스는 다른 반응입니다. 어느 때보다 두터운 MF진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초기만 해도 프랑크 데 부르 감독과 오베르마스 기술이사는 '판매불가'를 선언하며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허나 후속으로 나온 발언에서는 "테오 얀센이 원한다면 보내줄 수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사실 테오 얀센은 암스테르담 입성 때부터 말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가장 뜨거운 인물이었다고는 하나 아약스 시스템과는 상반되는 스타일의 선수이며 재테크가 어려운 베테랑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입단 초기에는 적응에 애를 먹었으며 자신의 색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팀에 녹아든 현시점에서도 간헐적으로 나올 정도이니까요.
BUT, 아약스는 아직 그를 놓아선 안 됩니다. 유일한 30대의 관록과 날카로운 세트 피스 능력, 이 2가지만으로도 그의 가치를 말할 수 있습니다. DF 베르통언, DF 오이에르와의 결별로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테오 얀센이 강력한 차기 주장 후보였으며 부주장이 된 것은 이에 기인합니다. 한편 UCL에서 중하위권 팀에 불과한 아약스에게 큰 무대에서도 빛나는 그의 날카로운 왼발은 매력적이며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제쳐놓고라도 저는 아직 테오 얀센이 아약스에겐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아약스와 테오 얀센 사이의 언밸런스함, 그것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후방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고 선이 굵은 축구에 능한 그는 1~3선의 간격을 촘촘하게 가져가고 패스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아약스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입니다. 때론 거슬리거나 거추장스러운 존재죠. 그것은 여전히 테오 얀센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확실히 아약스 시스템에서 테오 얀센은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히든카드'이기도 합니다. 중원을 생략한 공격 전개, 무모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 과감한 슈팅 등 아약스와는 다른 그의 성향이 답답함을 풀어주는 해결책이 되곤 합니다. 아약스식 축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축구를 관철할 수 있는 뚝심이 있는 선수죠. 이것이야말로 테오 얀센이 오랫동안 에레디비지 무대에서 빛난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베테랑답게 큰 무대에 강하다는 점, 선수 개인의 힘으로 승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 등 수많은 장점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아약스가 왕좌를 되찾고 전성시대를 연 것은 이제 채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럽 무대에선 아직 명예를 회복하고자 발버둥치는 단계에 불과하죠. 이 시점에서 아약스는 여전히 테오 얀센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그의 잔류를 지지합니다. 이상.
상싱적으로 우승의 주역이자 주전 MF인 선수를 쉽게 내줄 팀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약스는 다른 반응입니다. 어느 때보다 두터운 MF진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초기만 해도 프랑크 데 부르 감독과 오베르마스 기술이사는 '판매불가'를 선언하며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허나 후속으로 나온 발언에서는 "테오 얀센이 원한다면 보내줄 수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사실 테오 얀센은 암스테르담 입성 때부터 말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가장 뜨거운 인물이었다고는 하나 아약스 시스템과는 상반되는 스타일의 선수이며 재테크가 어려운 베테랑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입단 초기에는 적응에 애를 먹었으며 자신의 색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팀에 녹아든 현시점에서도 간헐적으로 나올 정도이니까요.
BUT, 아약스는 아직 그를 놓아선 안 됩니다. 유일한 30대의 관록과 날카로운 세트 피스 능력, 이 2가지만으로도 그의 가치를 말할 수 있습니다. DF 베르통언, DF 오이에르와의 결별로 구심점 역할을 해줄 선수가 줄어들었습니다. 테오 얀센이 강력한 차기 주장 후보였으며 부주장이 된 것은 이에 기인합니다. 한편 UCL에서 중하위권 팀에 불과한 아약스에게 큰 무대에서도 빛나는 그의 날카로운 왼발은 매력적이며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제쳐놓고라도 저는 아직 테오 얀센이 아약스에겐 중요한 선수라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아약스와 테오 얀센 사이의 언밸런스함, 그것에서 나타나는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후방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고 선이 굵은 축구에 능한 그는 1~3선의 간격을 촘촘하게 가져가고 패스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아약스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입니다. 때론 거슬리거나 거추장스러운 존재죠. 그것은 여전히 테오 얀센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확실히 아약스 시스템에서 테오 얀센은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히든카드'이기도 합니다. 중원을 생략한 공격 전개, 무모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는 과감한 슈팅 등 아약스와는 다른 그의 성향이 답답함을 풀어주는 해결책이 되곤 합니다. 아약스식 축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축구를 관철할 수 있는 뚝심이 있는 선수죠. 이것이야말로 테오 얀센이 오랫동안 에레디비지 무대에서 빛난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베테랑답게 큰 무대에 강하다는 점, 선수 개인의 힘으로 승점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점 등 수많은 장점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아약스가 왕좌를 되찾고 전성시대를 연 것은 이제 채 2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럽 무대에선 아직 명예를 회복하고자 발버둥치는 단계에 불과하죠. 이 시점에서 아약스는 여전히 테오 얀센의 힘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그의 잔류를 지지합니다. 이상.
Theo Janssen(Aj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