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

야스다 미치히로 「재계약은 없다」

No.9 KJH 2013. 4. 10. 22:53



야스다 미치히로 「재계약은 없다」
결승골을 넣은 하프나는 우승경쟁을 즐기다

하프나는 중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

즈볼레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비테세는 순위를 하나 올려 3위가 되었다. 남은 3시합(실수인 듯)에서 아약스와 승점차이는 3. 2위 PSV와 승점은 같다.

팀의 두 번째 골은 하프나 마이크가 넣었다. 테오 얀센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았다.

「테오가 차기 전부터, 여기로 달리면 반드시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 테오도 분명 거기를 노렸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프리킥의 파울도 내가 얻어낸 것이다. 괜찮은 득점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날 하프나가 소화한 포지션은 4-3-3의 톱 아래. 하프나로서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서 윌프레드 보니 근처에서 플레이했지만 루텐 감독은 보다 순수한 중원자원의 역할을 원하고 있다. 감독으로부터는 「가끔 너무 나간다. 멈춰도 좋을 곳에서 쓸데없이 서포트하러 가서 공간을 무너뜨린다」고 지적받는다고 한다. 스트라이커의 피가 끓는 하프나지만 시즌도 종반에 들어선 지금은 중원자원으로서 비테세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곳저곳 달려가 수비하거나 공을 받아 전방의 동료에게 공을 전달하는 건 역시 포워드의 시야와는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는 내자신의 보는눈도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도 좋아졌고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 순위도 상위권에 위치해있고 개인적으로도 1부리그에서 우승경쟁을 하는 건 처음이라 매 시합 즐겁다」

“약소”에서 “강호”가 된 비테세
 
야스다는 작년 8월 26일 빌렘2경기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 레프트 사이드백으로 풀출장했다.

저번주 루텐 감독으로부터 「지금까지 기용할 기회가 없었지만 시즌 종반이 되면 어려운 시합이 많아진다. 그럴 때 너같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니 언제든 출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어라」고 들은 직후 반 안홀트가 훈련중 부상으로 즈볼레전 결장이 결정되었다.

「저 거의 10개월만이잖아요. 개막적 이후. 역시 경기전에서 좀 우울했었어요. 상위팀이었다면 의욕도 낫겠지만 하위권팀이어서 쉬운시합이 되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풀출장한 것과 승점 3점을 얻은 것이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이번시즌 끝나는 계약은 연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시즌 계약이 끝나는 건 알고있습니다. 반년계약으로 비테세에 와서 그리고 2년 옵션을 제가 따냈습니다. 이번시즌은 그 2년째. 저도 연장할 생각이 없고 그게 프로 축구의 세계니까요. 제가 GM이어도 25살에 28경기에서 6경기 나오는 선수와 재계약 안 할 거에요. 이건 제가 6~7년간 이 세계에서 해왔기 때문에 알고있어요. 그래도 여기서 기회를 얻은 건, 취직활동이란 건 아니지만 무척 중요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역시 팀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는 것이 다른팀에도 어필될 거라고 생각해요. 계약만료 뉴스가 나오는 것도 저는 크게 연연하지 않습니다.」

이적시장이 활발한 유럽이니만큼 2년 6개월동안 팀에 있던 야스다는 팀 중에서 반 더 스트라이크, 카시아, 보니에 필적하는 고참이다. 첫 시즌에는 잔류경쟁, 2년째는 유로파리그 출장, 그리고 이번시즌은 우승경쟁. “약소”에서 “중견”, “강호”로 나아가는 비테세의 스텝을 그는 2년 6개월으로 경험했다.

「오너(조리다니아 오너 겸 회장)의 돈으로 좋은 선수가 와서 원래부터 있던 선수와 포지션 경쟁을 하고, 눈에 보이게 순위도 올라갔습니다. 전부터 있던 멤버와 나중에 들어온 멤버가 잘 융합되는 걸 무척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젊은 선수들도 많지만 시합에 출장하면서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는 것에 자신감도 붙고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제가 왔을 당시엔 일단 중상위권팀과 경기하면 무승부를 노리고 경기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의 우리들은 누구에게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어요」 요 몇 년 에레디비지의 우승경쟁은 끝까지 알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되고 있다. 1위 아약스와 4위 페예노르트의 승점차는 겨우 4점이다.

「지금부터가 제일 재밌어질 거에요. 시즌 종반에 와서 정신적인 측면과 육체적인 측면 모두 중요해졌어요. 저는 감바 오사카에서 이런 걸 경험했었는데 이 경험을 팀원들에게 전해줄 수 있길 바래요. 팀이 하나가 되는거죠. 분명히 이적설 등으로 이 시기는 항상 힘들지만 우선 팀으로써의 목표를 향해서 팀이 하나가 되어 한시합 한시합 해나가면 마지막에 좋은 결과로 끝날 거라고 생각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