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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나쁜 추격자 비테세, 우승레이스에 참가하다

No.9 KJH 2013. 3. 21. 23:34

하프나 우승을 향한 의욕을 보이다
 3월 16일 치러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27라운드에서 하프나와 야스다가 소속된 비테세는 7위 ADO덴하흐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하프나는 86분간 출장했고 이번시즌 6득점째를 올렸다. 야스다는 88분부터 라이트백으로 출장했다. 하프나의 골장면은 85분이었다. 테오 얀센이 패스를 보내려는 순간 하프나가 상대 수비수 뒤로 달려나갔다. 이바라가 힐패스로 연계한 공을 받은 하프나는 ADO덴하흐의 체리를 완전히 밀어내며 호쾌하게 돌진. 결국 오른발 슛으로 골을 왼쪽 구석으로 집어넣었다. 팀의 4번째 골이었다.
 
이번시즌 6골째를 넣은 하프나는 회심의 미소로 비테세 서포터를 향해 점프했다. 그 직후 하프나는 서포터들이 외치는 마이키! 마이키!란 환성을 받으며 벤치로 들어갔다.
 
「전 사실 교체되고 싶진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리고 첫득점도 제가 관련되어있었습니다. (웃음)」
 
그 장면은 시합개시 8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날 4-2-3-1에서 3의 중앙에서 플레이 한 하프나는 ADO의 주장 홀라에게 견제당하고 있었다. 지난시즌 VVV에서 플레이하며 1부리그 잔류에 크게 공헌한 선수이다. 하프나는 왼쪽 중원에서 그가 소유한 공을 슬라이딩 태클로 뺏었고 바로 반 힌켈에게 패스했다. 이 플레이가 기점이 되어 반 힌켈의 어시스트로 보니가 귀중한 선제골을 넣었다.
 
팀의 골에 공헌하며 해냈다는 표정의 하프나. 팀의 기둥 테오 얀센도 하프나에게 달려와 하이파이브했다. 저번라운드 트벤테 상대로 1:0으로 승리한 시합에서도 하프나는 중원에서 흘러나온 공을 슬라이드 태클로 짤라냈다. 이것 또한 보니의 결승골로 이어지는 기점이 되었다.

3위로 올라선 비테세
이 날 하프나는 때때로 중원에서 공을 잃는 장면도 있었다. 슛도 골을 넣은 단 한번 뿐. 좀처렁 상대 패널티라인에서 플레이할 기회가 없었다. 분명히 안정된 퍼포먼스라곤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톱 아래에서 수비와 보니에게 연결하는 하드워크를 보여주었다. 급조된 중원의 하프나에겐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 보니는 ADO덴하흐전에서도 클래스가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팀의 1,2번째 골을 그가 넣었다. 3번째인 힌켈의 골은 보니의 어시스트에 의한 것이었다. 이런 골장면뿐만 아니라 아군 진영에서의 안정된 볼키핑, 상대편 진영에서 패닉을 일으키는 존재감 등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보니는 이번시즌 24경기에 출장해 26골. 니코스 마흐라스가 세운 34골. 클럽 시즌 최다 골 기록 갱신이 기대된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빅리그 이적은 실패했지만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이 날 승리로 비테세는 임시적이지만 순위가 3위까지 올랐다. 1위 PSV와의 승점은 겨우 2. 17일 시합을 치루는 2위 아약스(AZ와 대전: 경기결과 아약스 승), 4위 페예노르트(위트레흐트와 대전:경기결과 페예노르트 승)에도 확실히 압박감을 주었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습니다. 이런 팀을 잘 추슬러 확실하게 승점을 쌓아가며 또한 PSV와 아약스와 차이나는 득실점차를 어느정도 줄이느냐가 중요합니다. 마지막 7경기 눈을 뗄 수 없는 에레디비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웃음). 흥미진진합니다」하프나는 우승 욕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최근 비테세는 팀 안에서 우승을 의식하지 말고 한시합 한시합 이겨나가자며 마음가짐을 다잡고있다고 한다. 그것을 의식하듯 ADO덴하흐 전 이후 프레드 루텐 감독, 보니, 반 힌켈등은 우승경쟁은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고있다면 입을 모았다. 하지만 하프나는 그럴리 없겠죠란 표정으로 말했다.
 
「물론 여기까지 왔으니 마지막까지 쫓아가고 싶다. 어느 신문이나 잡지에서도 비테세가 우승할거란 기대를 하지 않아요. 그걸 뒤집어보고 싶습니다. 오늘 시합에서 ADO도 꽤나 컨디션이 좋아보였지만 그 상대로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한 건 팀의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여기까지 왔으면 누구든 우승을 원할 것이다. 하프나의 발언이 그야말로 팀의 본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