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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재현을 노리는 아약스

No.9 KJH 2013. 2. 16. 20:41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승리한 아약스, 목표는 우승이다

유로파리그서 보인 아약스의 진심
 유로파리그 결승토너먼트 1회전 아약스는 슈테아우아 부카레슈티(루마니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아약스는 유로파리그에서 얼마나 진지한지를 보여주었다. 토너먼트는 아직 32강. 빅 매치라고 하기는 어려운 무대였다. 그래도 암스테르담 아레나는 5만 1493명의 관중이 몰려들었다. 선수기용에서도 프랑크 데 부르 감독은 이제 막 부상회복 된 시토르손과 쿠엔카를 출장시키며 팀이 유로파리그에서도 진지하다는 것을 보였다.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 된 이 두사람이 슈테아우아 부카레슈티 상대로 선발로 뛰어도 65분정도의 출장시간으로 한정되어있는 이상 주말 RKC전 출장은 힘들어진다. 그래도 감독은 위험부담을 안고서도 두사람을 선발출장시키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이번 대회 그룹리그에서는 네덜란드의 빅클럽 PSV와 트벤테가 리그를 우선하는 운영을 하며 32강 진출에 실패. 양 팀 감독인 아드보카트 감독과 맥클라렌 감독은 비판받았다. 아약스로선 유럽 챔피언스리그 죽음의 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해 고생 끝에 얻어 낸 유로파리그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었다. 게다가 이번 대회 결승전은 암스테르담 아레나. 11년전 라이벌 페예노르트가 레인저스, PSV, 인테르 등의 강호를 격파하고 자신의 홈 로테르담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상대로 우승을 거머쥔 것은 네덜란드에선 전설이 되었다. 아약스가 이번에 유로파리그에서 꿈꾸고 있는 것도 페예노르트가 이룬 성공의 역사와 같은 것이다.

홈 개최 결승진출을 꿈꾸는 아약스
 
슈테아우아 부카레슈티 상대로 아약스는 골키퍼부터 착실히 연결시키는 축구를 보여주며 두명의 수비수 토비(센터백)와 반 라인(라이트백)의 골로 승리했다. 아약스가 골을 넣을 때, 그리고 경기를 보러 온 요한 크라이프가 스크린에 비추자 서포터들은 방방 뛰었고 스타디움은 문자 그대로 흔들렸다. 루마니아 명문 슈테아우아 부카레슈티도 2차전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어웨이 골을 넣으려 했다. 

 
프랑크 데 부르 감독 “역시 루마니아 리그에서 2위와 승점 10점차를 내는 팀이었다. 슈테아우아 부카레슈티와 무척 좋은 팀이었다.”

 
 잉글랜드 인으로 보이는 기자로부터 “부카레슈티의 내셔널 아레나와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 어디가 힘들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이 시합 후 프랑크 데 부르 감독에게 던져졌다. “일단은 부카레슈트, 그들의 서포터는 열광적이며 팀을 100퍼센트 응원한다”고 데 부르 감독은 일단 슈테아우아 부카레슈티를 언근했다. 부카레슈티에서 슈테아우아는 맹공을 펼칠 것이다. 그것을 견뎌내면 스파르타 프라하와 첼시의 승자와 16강을 치룬다. 네덜란드팀은 제로톱을 채용함으로써 잉글랜드의 센터백을 무렵화하는 것에 성공해 시합을 우위로 진행시키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아약스는 유로파리그에서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로파리그는 일정적으로 견디기 힘든 대회며 게다가 금전적으로도 이익이 크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결승전 암스테르담 아레나 무대를 꿈꾸며 도전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