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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의 「로켄(Lokken)」과「1/2포지션」

No.9 KJH 2017. 5. 23. 22:49

■로켄의 예. 상대 선수를 끌어내기 위해 윙어와 미드필더의 포지션 체인지


네덜란드 축구의 새로운 진화방법에서 이어집니다. 

아사노 결과로써 구체적인건 어떤 방식이 있습니까?


시라이 아약스의 주관적 예로는 로켄(상대팀을 유혹해 끌어냄)란 플레이가 있습니다. 고도화되는 상대 수비를 열기위한 방법론으로 포지션 체인지로 상대를 움직이게 만든 다음에 그것에 맞춰 판단해 플레이하는 방식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리액션의 리액션입니다. 예를들어 1-4-3-3으로 오른쪽 센터백이 공을 가지고 있다고합시다. 수비진영에서는 수적인 우위지만 수비라인 앞에는 모두 마크당해 프리상태인 선수가 없습니다. 그 상태가 로켄의 스위치입니다. 그 상태에서 윙어가 중앙으로 들어오고 인사이드 미드필더가 사이드로 빠져나갑니다. 그때의 상대팀 리액션에 대응해 공 주변의 선수를 어떻게 프리하게 만들 수 있는가를 판단합니다.


 

아사노 그건 패턴을 선수들이 외워 실행하는 건가요?


시라이패턴이 아니라 판단을 맡긴다는 이미지입니다. 수비라인은 수적우위를 갖고있지만 2,3선은 모두 마크당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로켄이라는 공통인식이 생겨납니다. 거기서 상대의 리액션을 보고 2,3가지 선택지에 판단하게 합니다. 오해하지말아주었으면하는 것이 로켄은 하나의 수단에지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1-4-3-3 포메이션에서 적절한 포지션을 잡는다. 우선 이것이 기본입니다. 마크가 허술하면 정석적인 볼 운방책으로 패스를 돌리고, 마크에서 자유로운 선수가 없다면 로켄을 쓴다. 어디까지나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경기장 위의 선수들입니다. 스스로 액션을 일으키는 것이 수동적인 리액션보다 훨씬 창조성을 요구됩니다. 이렇게해라고 지시하는 것이 아닌 자주적으로 판단하게한다. 그 판단레벨이 아약스선수의 성공여부를 계측하는 척도로, 그것이 가능한 선수가 아약스 1군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아사노 윙어와 미드필더가 포지션을 바꾸는 건 현대축구에서 자주보이는 방식인데요. 로켄이라고 이름을 붙여 철저하게 이론짓는 것이 네덜란드답네요. 단지 이 경우 아이러니하게도 윙어가 중원에서 공을 받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시라이그렇네요. 로켄의 단점으로는 포지션을 체인지하는 것으로 11이 특기인 윙어가 중원으로 들어옴에따라 본래의 포지션과 태스크가 무너진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현대축구에서 멀티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는 선수가 부상하고있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아사노 수비적인 방면에서도 아약스류 방법론이 있나요?


시라이1/2 포지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디펜스를 실행할 때의 적절한 포지셔닝을 표현한 단어로 전체를 2530M간격으로 촘촘히 위치하기 위해 앞뒤 선수들의 사이1/2 포지션에 선다는 올바른 포지셔닝을 표현한 단어입니다. 그곳에 서있으면 전방 상대팀을 압박할 있고, 뒤에 있는 선수를 향한 패스코스를 지울 있습니다.


 ■1/2 포지션의 예. 패스길목을 차단하고 공이 넘어가더라도 뒤에있는 선수가 압박한다.


아사노 보통 마크하는 선수를 시야에 넣어두고 싶을텐데요, 패스코스를 없애 등뒤의 선수를 마크한다는 이미지인가요?


시라이그것도있지만 자신의 뒤에 있던 상대팀에게 패스가 보내졌다고 하더라도 그 선수의 뒤에도 마찬가지로 1/2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니 바로 압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팀 전원이 1/2 포지션을 의식하는 것으로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맨마크와 비교한다면 이해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사노 그렇군요. 이것은 네덜란드 축구의 주관적부분에 해당하는 것인가요?


시라이그렇습니다. 아약스에선 크라이프와 그가 데려온 코치진이 중심이 되어서 과르디올라를 포함한 전세계의 흐름을 분석하고 아카데미에서 어떤 내용을 가르칠 것인가에대해 체계화시켰습니다.

 


아사노 전세계에서 이론적연구를 중요시하는 네덜란드 축구이기에 변화가 생겨난 시점에 축구란 무엇인가?에대한 객관적 부분을 다시 살펴보게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변화에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대할 수 있겠네요.


시라이아약스 철학 중 하나로 다른 팀이 실천하지않는 혁명적인 방법에 도전한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변화하는 축구에 대한 객관적 재정립이 업데이트되었을 때 각 클럽은 클럽특유의 주관적 해석을 바탕으로 발전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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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파와 PSV파는 딱히 번역이 필요없을 정도로 내용이 없으니 하지 않겠습니다.

한줄요악

-피터 보스가 현재 유일하게 아약스식 공격축구를 표현할 있는 감독이 아닐까?

 (기사가 쓰여질 당시 보스 감독은 마카비 아비브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