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nje

유로 2020 대비 2차례 평가전 소감

낑깡이야 2021. 6. 7. 18:44

- 532를 고려하고 쓰는 것까지는 좋은데 수비 국면에서 532를 그대로 두면 어쩔? 투톱이 사이드로 벌리거나 하나가 내려오고 미들이 벌려주거나 해야 하는데 이대로 그냥 내버려두면 본선에서 측면 박살난다.

 

- 공격 국면에서는 공을 받기 좋은 위치라면 그것이 최후방이라고 할지라도 과감히 전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게 아약스 출신 수비수들은 되고 아닌 선수들은 안 되는 결정적인 차이. 보트만이 팀버에게 밀린 이유이기도 하다.

 

- 베호르스트 열심히도 하고 데뷔골도 넣었지만 이대로면 매경기 골을 넣지 않는 한 팀에게 득만큼 실을 안겨줄 수도 있다. 여전히 베르하이스, 차라리 말렌을 쓰는 게 낫다고 보는 이유. F.데부르는 베호르스트를 쓰고자 마음 먹었으면 준비, 대비를 해줘야지.

 

- 데론은 강팀용으로만. 왜 평가전에서 흐라벤베르흐-데용 조합 테스트 안해봐? 코프메이너스 벤치에만 앉혀둬? 그냥 데용 백업으로밖에 안 본다는 거잖아. 이렇게 경직되면 어떡해 대표팀 감독이.

 

- 반다이크가 있었을 때도 그랬지만 없으니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블린트 유무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블린트가 유로 2020까지 풀핏이 되어야 후방도 숨통이 트일 것. 백3를 쓰겠다면 블린트-데브라이-데리흐트.

 

- 킹피스 갓파이. 베이날둠은 주장 완장 내놓고 벤치 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