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베르하이스 사가' - 페예노르트에서 아약스로

낑깡이야 2021. 7. 15. 15:48

결국 베르하이스 사가가 아약스 이적으로 종결되는 분위기입니다. 두 팀이 이적에 합의했고 이적료는 400만 유로(+옵션 150만 유로),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한편, 유로2020에 출전했던 베르하이스는 휴가 중이며 서류 정리를 마무리하고 7월말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아약스 공격진은 타디치-알레-베르하이스로 구축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전 PL 출신 + 타클럽 에이스였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게 되겠네요. 이들이 21-22시즌, 텐하흐 감독의 지도로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페예노르트 → 아약스 이적 사례

 

헹크 흐로트(Henk Groot, 1965) - 득점왕 2회
얀 에베르세(Jan Everse, 1977) - 네덜란드 대표팀 경력(A매치 2회)
요한 크라이프(Johan Cruijff, 1983) - LEGEND
아놀드 스홀턴(Arnold Scholten, 1995) - 아약스 → 페예노르트 → 아약스

 

# 베르하이스의 아약스 이적에 관한 말말말

 

아드보카트 감독(전 페예노르트 감독)

"내가 해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면 베르하이스와 합스를 가장 먼저 데려갔을 것"

 

카이트(페예노르트 레전드)

"F.데부르의 선택(1.3.5.2 전환)이 결국 베르하이스를 침묵케 하고 해외 이적 대신 아약스로의 이적을 택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번 선택으로 페예노르트에서 쌓은 것을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다"

 

마리오 벤(페예노르트 레전드, 전 페예노르트 감독)

"내 시대에는 페예노르트에서 아약스로 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그는 진정한 페예노르트인이 아니다"

 

두산 타디치(아약스)

"좋은 선수가 아약스에 합류하는 것은 환영할 일. 그는 에레디비지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하나다"

 

알레(아약스)

"그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 여기서(아약스) 좋은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건 행복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