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전해야 할 소식. 반 페르시와 로벤의 부상 소식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과잉보도다. 반 페르시가 얼음찜질을 받고 훈련장을 일찍 빠져나간 장면이 목격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반 페르시가 월드컵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베르트 반 마르바이크 감독이 배려한 것뿐이다. 설령 가나전에 결장하더라도 놀라지 말라. 그것 또한 부상으로 장기간 신음했던 반 페르시에 대한 배려일 뿐이다. 로벤의 부상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또한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전혀 없다. 가벼운 엉덩이 부상이었으며 빠르면 가나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만약 부상 회복이 더뎌지더라도 월드컵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는 것이 반 마르바이크 감독의 의견이다. 커리어 내내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달고 산 로벤이지만 이제는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