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승. 그러나 경기 내용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많았습니다. 일단 슬로바키아전도 내용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오히려 네덜란드 수비 배후를 노리는 슬로바키아의 전술이 날카로웠죠. 수확이라면 선발로 나선 MF 아펠라이가 맹활약을 펼쳐 반 마르바이크 감독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것, No.1 GK 스테켈렌부르흐가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건재함을 알린 것 정도랄까요. 하지만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러한 것들이 아닙니다.
일단 감독의 이야기를 되돌려보죠. 그는 슬로바키아전을 앞두고 '이제 MF 로벤을 오른 측면에 두는 전술은 오픈 시크릿(Open Secret), 즉 간파됐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FW 훈텔라르가 원톱에, (왼쪽부터)로벤-스네이더-반 페르시가 2선에 서는 새로운 구성의 공격진이 선발로 나설 것임이 예고됐죠. 그러나 결과는? 여전히 MF 로벤은 오른 측면, FW 반 페르시는 톱이었습니다.
제 의문점은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면서도 이러한 의문 떨쳐버리지 못한 이유는 선수들의 운영에서 느껴지는 어색함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MF 아펠라이와 대조적으로 MF 로벤은 평소보다 조용했습니다. 보기에 따라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할 수도 있으나 확실한 것은 평소 오른 측면에 섰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무대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공격하기를 좋아하는 MF 로벤답지 않은 운영이었죠.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기대 이하였던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경기 운영 자체가 유로 2012 예선과는 다른, 오히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감독의 공식 석상에서 밝힌 내용과는 다른 형태의 운영이었다는 점에서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인데 만약에 이것이 확대하여 해석한 것이라면 심각하게 봐야할 듯합니다. 이제 덴마크전까지 1경기, 10일 남았습니다.
+ MF 스네이더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는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하지 않다고 전해지고 있고 교체돼 나올 때 스네이더의 표정도 그리 어둡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짝 열이 올라 있었는데 조기 교체돼 다행이라고 느꼈을 정도이니까요. 한숨 돌려도 될 것 같습니다. 한편 DF 보우마도 초반에 DF 헤이팅하와 충돌하면서 움찔했는데 별 이야기는 없네요. 그냥 DF 블라르 테스트 차원에서 후반에 교체한 듯합니다. 아, DF 마타이센이 빠르게 회복해 덴마크와의 1차전에 나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일단 감독의 이야기를 되돌려보죠. 그는 슬로바키아전을 앞두고 '이제 MF 로벤을 오른 측면에 두는 전술은 오픈 시크릿(Open Secret), 즉 간파됐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FW 훈텔라르가 원톱에, (왼쪽부터)로벤-스네이더-반 페르시가 2선에 서는 새로운 구성의 공격진이 선발로 나설 것임이 예고됐죠. 그러나 결과는? 여전히 MF 로벤은 오른 측면, FW 반 페르시는 톱이었습니다.
제 의문점은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경기를 보면서도 이러한 의문 떨쳐버리지 못한 이유는 선수들의 운영에서 느껴지는 어색함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MF 아펠라이와 대조적으로 MF 로벤은 평소보다 조용했습니다. 보기에 따라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다고 평가할 수도 있으나 확실한 것은 평소 오른 측면에 섰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무대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공격하기를 좋아하는 MF 로벤답지 않은 운영이었죠.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기대 이하였던 경기였습니다. 그러나 경기 운영 자체가 유로 2012 예선과는 다른, 오히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유사한 형태였습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감독의 공식 석상에서 밝힌 내용과는 다른 형태의 운영이었다는 점에서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면 다행인데 만약에 이것이 확대하여 해석한 것이라면 심각하게 봐야할 듯합니다. 이제 덴마크전까지 1경기, 10일 남았습니다.
+ MF 스네이더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는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심하지 않다고 전해지고 있고 교체돼 나올 때 스네이더의 표정도 그리 어둡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짝 열이 올라 있었는데 조기 교체돼 다행이라고 느꼈을 정도이니까요. 한숨 돌려도 될 것 같습니다. 한편 DF 보우마도 초반에 DF 헤이팅하와 충돌하면서 움찔했는데 별 이야기는 없네요. 그냥 DF 블라르 테스트 차원에서 후반에 교체한 듯합니다. 아, DF 마타이센이 빠르게 회복해 덴마크와의 1차전에 나선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Rapport: Iedereen kijkt naar Afellay, maar Van Bommel was de beste
http://www.ad.nl/ad/nl/1049/Oranje/article/detail/3263425/2012/05/30/Rapport-Iedereen-kijkt-naar-Afellay-maar-Van-Bommel-was-de-beste.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