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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데사르, 야야투레, 유로파리그

No.9 KJH 2012. 11. 10. 13:16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GK 에드윈 반 데 사르가 현역시절 플레이했던 아약스로 복귀하기 직전입니다. 반 데 사르는 복귀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진 않았었지만 클럽쪽에선 계속 영입을 제의했었다고 합니다.

아약스는 반 데 사르가 은퇴한 2011년부터 계속 접촉했지만 그동안 반 데 사르는 휴식을 이유로 거절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약스는 공식사이트를 통해 에드윈 반 데 사르와 교섭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결정 및 합의에는 달하지 않았지만 다음주 새로운 소식을 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약스는 7개월 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마크 오베르마스가 스포츠 디렉터로 복귀했으며, 데니스 베르캄프가 어시스턴트 코치, 프랑크 데 부르가 감독을 맡고있습니다.


아약스전 심판에 불만이 있는 야야 투레

맨체스터 시티의 MF 야야 투레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아약스와 2:2로 비긴 시합에서 나온 판정에 납득하지 못 합니다. 후반, FW 세르히오 아게로의 골이 오심으로 보이는 판정으로 취소됐고 FW 마리오 발로텔리가 페널티킥을 획득했어야 하는 걸로 보였지만 선언되지 않았습니다.

MF 야야 투레는 이에 대해 "심판이 경기를 지배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확실하게 페널티킥을 불려야 할 장면이 두군데 있었다. 한번은 전반, 또 한번은 후반 FW 발로텔리가 넘어진 장면이다"라며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우리에겐 운이 없었다. 코너킥에서 2실점을 하고 어려워졌다. 아약스는 좋은 팀이고 좋은 축구를 전개하는 팀이었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 DF 파블로 사발레타는 아약스전 이후 주심과 부심에게 불만을 터트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옹호했다.

"만치니는 감독이고 선수들의 마음을 대변해야 한다. 그게 정상이다. 그건 만치니뿐이 아니다. 모든 감독이 그와 같은 행동을 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챔피언스리그 같은 대회에서, 그것도 결정적인 시합에서 승점 2를 잃으면 모두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는 정열적인 감독이지만, 그 장면에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로파리그서 고전하는 네덜란드 클럽, 희망은 아약스인가
 
올 시즌 에레디비지 세력은 유로파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다. 조별리그에 진출한 건 PSV와 트벤테 단 두 팀. 2라운드가 남은 현재 PSV가 최하위, 트벤테가 3위다. AIK 솔나에 0:1로 패배한 PSV는 적진의 조잡한 잔디에 고전했다. 특기인 패스를 통한 빌드업을 시도했지만 이게 역으로 작용해 공을 잃었다. 후반에는 롱볼을 통해 상대를 괴롭혔지만 그럼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것으로 조별리그 돌파는 어려워졌다" (아드보카트 감독)

PSV는 홈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3:0으로 쾌승. 하지만 AIK와 홈에서 1:1, 드니프로 원정에서 2:0으로 패배해 나폴리전 승리를 쓸모없게 만들고 있다.

"유로파리그를 신경쓰지 않는다"며 비판받던 트벤테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레반테전에 베스트 멤버로 나섰지만 상대의 강력한 수비를 뚫지 못 하고 0:0으로 비겼다. 현재 에레디비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KNVB컵에서는 2부인 덴 보쉬에 패배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부진해 팬들의 노성도 강해지고 있다.
 
"그룹리그 돌파를 위해 우리는 적지에선 하노버를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맥클라렌은 말하지만 그 임무는 무척 어려워 보인다. 근년에 유로파리그에서 네덜란드 세력은 우승을 노리는 파워는 부족했지만 조별리그 돌파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점수를 보면 10/11시즌에는 11.166, 11/12시즌에는 13.600을 벌었다. 이번시즌 결승전은 암스테르담 아레나인 것도 있어 유로파리그에 대해 높은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시즌이 개시되자 비테세, 페예노르트, AZ, 헤렌벤이 예선에서 사라졌고 PSV, 트벤테와 같은 리그 상위팀이 조별리그에서 부진을 겪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의 아약스를 포함해  올 시즌 유럽리그 점수는 겨우 3.500이다.

에레디비지에선 부진한 아약스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1승 1무, 도르트문트에게는 패배했지만 좋은 경기를 치루는 등 높은 모티베이션을 지니고 있다.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의 챔피언이 모인 죽음의 조에서 아약스가 3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면 그것은 성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멀게만 느껴지는 암스테르담 아레나. 이번시즌 네덜란드세력에게 있어 그 꿈은 아약스에게 맡겨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