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BIG 4 - '그들'의 이야기

낑깡이야 2013. 3. 5. 10:12
- 올 시즌은 항상 후반기만 되면 '축구의 신'이 영접한 듯한 MF 심 데 용(아약스)의 미친 활약을 보기 어려울 듯. 공격수들의 복귀, MF 크리스티안 에릭센 보조 등 잡무를 도맡아 하느라 너무 후방에서 놀고 있다. 최근 득점포가 장기간 침묵하고 있는데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

- MF 드리스 메르텐스(PSV)는 기록상으로는 어느 시즌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기복이 너무 심해졌고 단순한 패턴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는 성향이 강해졌다. 이 때문에 큰 경기에서의 활약상이 들쭉날쭉. 본인의 성장을 위해선 스텝-업이 필요한 시점.

- FW 장 폴 보에티우스(페예노르트)는 FW 빅토르 피셔(아약스)의 '94' 대항마. 폭발적인 스피드에 경험이 더해지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 중. 아직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조만간 클라시-마르틴스 인디-데 브라이를 제치고 팀의 간판으로 떠오를 듯. MF 토니 빌레냐도 함께 주목해야 할 유망주.

- FW 윌프레드 보니(비테세)는 '미니 드록바'로 손색이 없다. 체구는 드록바만큼 크지 않은데 단단하다. 정교한 터치는 오히려 드록바보다 좋아 보일 정도. 그러나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이 부분은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동유럽의 구애를 뿌리치고 잔류한 것은 비테세에겐 천만다행.

Siem de Jong(Aj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