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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Kenneth Taylor)에 관하여

낑깡이야 2022. 9. 26. 12:49

- 아약스 vs 위트레흐트, 유망주들 후기

테일러 : 월드컵에서는 부상, 부진으로 고전했는데 그 사이 또 크게 스텝-업한 컨트롤러. 이전보다 바디 페인팅의 빈도가 높아졌으며 이를 통해 공격 국면에서 유리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크게 향상됨. 알게모르게 프렌키의 플레이를 많이 본 듯하다. 다만 볼을 확실하게 소유하는 능력을 더 길러야. (20.08.20 Facebook)

 

- 아약스-네덜란드가 기대하는 차세대 중원사령관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까요. 주로 3선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인데 경기를 조율하고 조립하는 능력이 탁월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세련된 왼발을 지녔고 오른발도 곧잘 쓰는, 그래서 상대의 견제도 잘 이겨내는 미드필더이기도 하죠.

U17 대표팀이나 아약스 유스 클래스에서 항상 주장을 도맡았던 선수고 언제나 전술의 중심으로 활약해왔던 선수. 때때로 더치 크로스라고 칭하는 분들도 있고 저도 과거에는 그렇게 설명드리곤 했습니다. 후방에서 좌우로 열어주는 패스라던가, 기습적인 로빙패스 같은 것들이 크로스의 그것과 닮은 면이 있죠.

그러나 근년에 많은 성장을 일궈냈고 지난 프리 시즌에 제가 본 테일러는 좀 더 데용에 가까워졌다랄까요. 데용을 많이 보고 연구한 티가 나는 플레이들을 하더군요. 다만 아직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해 잔실수들이 나오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발전 속도만으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할 수 있겠죠. 덧붙여 올 시즌은 주로 용아약스 소속으로 2부에서 활약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0.10.03)

 

- 테일러는 1.4.3.3에서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후방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해왔지만 기본적으로는 후방 플레이메이커, 3선이라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실제로 1.4.2.3.1에서는 3선을 책임져왔죠.

데용을 닮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는 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상체의 움직임만으로 공간 그리고 패스의 길을 만들어내는 등 테크닉적인 면을 뜻한 것이었는데 아직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2부에서는 꾸준히 출전, 이미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고 궁금해하시는 수비력이나 수비 보호 능력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비 시에는 위치를 지키기보다는 달려드는 성향이 강한데 이는 A팀 텐하흐 감독의 전략적 주문이기도 하고 지켜봐야겠죠. 하여튼 기대한 만큼 잘 성장하고 있으니 조만간 1군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을 시간이 찾아오리라 봅니다. (21.03.03)

 

- 용아약스에서 1군 전력으로 승격할 만한 재능들은 GK 호터, LB 바스, MF 피츠-짐, MF/RB 레헤르, MF 테일러, MF/FW 위뉘바르, WF 한센, FW 반악셀동언 이상 8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자 장단이 있지만 강점이 뚜렷하고 그것이 1군에서도 발현될 수 있으리라 예상하네요.

특히, 테일러는 흐라벤베르흐의 거취에 따라, 레헤르와 바스는 마즈라위와 탈리아피코의 거취에 따라 1군에서 보는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22.03.22)

 

-  흐라벤베르흐가 떠난다면 후임은 내부에서 찾을 공산이 큽니다. 아약스가 유스 자원을 잘 활용하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그 가운데서도 중원은 내부에서 찾는 빈도가 높죠.

가장 유력한 후임은 2번에 언급하신 케네트 테일러입니다. 흐라벤베르흐와 동갑내기 선수인데 그에 못지 않은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 받고 실제로 용아약스(리저브)에서 검증을 거쳐 1군에서의 시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는 제2의 데용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으나 큰 틀에서 보면 크로스(독일)의 느낌도 장점이 많은 선수죠. 또한, 특이하게 왼발이 주발인 양발잡이로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재능이 있는 3선 자원입니다.

제 기준에서 봤을 때 한때 집중력 부족과 경기 운영 능력이 마음에 들지 않은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꾸준히 1군 훈련에 합류하면서 텐하흐 감독의 지도와 케어를 받고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기 시즌에 주목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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