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r. Jan Wouters(Utrecht/Netherlands) -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보조관. 그러나 그 이면에는 '회생 불가능'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니는 실패한 감독이라는 뜻도 숨겨져 있었다. 그랬던 그가 친정팀을 이끌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견고한 수비를 구축, 돌풍을 이어간 끝에 팀을 유로파리그 티켓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그의 현역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용맹한 팀으로 거듭난 위트레흐트에 박수를. FW Viktor Fischer(Ajax/Denmark) - 이 94년생 꼬마는 챔피언이 자랑하는 '원더키드'이자 '구세주'였다. 부상이 속출한 공격진에 혜성처럼 등장, 순식간에 주전을 꿰찬 당돌한 신예. 차가운 겨울 기운이 맴돈 12월과 1월에는 PSV와 페예노르트를 연달아 격침, 네덜란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