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WINTER BREAK - TRANSFER

낑깡이야 2011. 1. 17. 22:27
어느 때보다 조용한 10/11 에레디비지 윈터브레이크. 그러나 그 속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팀들이 있었다. 우승권들이 전력을 유지하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 반면 유럽대항전 진출, 리그 잔류 등 다른 목표를 지닌 팀들은 공격적인 영입과 임대로 겨울 이적시장을 알차게 보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약 보름 정도 남겨둔 지금, 에레디비지에선 어떤 영입과 방출, 임대가 오갔는지 살펴보자.

먼저 우승권을 살펴보자. PSV는 이미 예정돼 있던 MF 아펠라이와 결별했고 FW 암라밧도 터키로 떠나보냈다. 그러나 MF 주자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약스는 FW 시비타니치와 DF 브루노 실바가 임대를 마치고 복귀했다. FW 수아레스-엘 함다위의 이탈이 예상되나 FW 에베실리오-외스빌리스의 등장, MF 심 데 용의 FW 전환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 트벤테도 DF 오녜우를 임대 영입, 수비진을 강화했다.

가장 활발했던 것은 강등권. 시련의 계절을 보내는 중인 페예노르트는 DF 스베르츠와 MF 미야이치를 임대, 전력을 보강했다. 이적설에 휘말린 FW 카스타뇨스도 올 시즌은 잔류할 전망. VVV는 일본 FW 카렌 로버츠를 입단테스트 끝에 영입했고 MF 부이세비치를 트벤테로부터 데려왔다. 나이지리아 재능 FW 무사의 영입도 보탬이 될 듯. 비테세도 일본 DF 야스다를 영입, 전력보강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밖에 눈여겨볼 이적. 융 오랑예 핵심 MF 스트로트만이 위트레흐트로 이적했고 비테세 장신 FW 유망주 플라임이 로다로 임대됐다. 아약스 유스에서 리버풀로 건너갔다가 주필러리그로 재임대됐던 FW 브루어의 ADO 합류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리그 재정 상태를 대변이라도 하듯 헤렌벤, NAC, NEC, 엑셀시오르, 데 흐라프샤프 등 일부 클럽들은 아직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끝까지 지속될 수도.

10/11 EREDIVISIE 이적현황
http://www.transfermarkt.de/de/eredivisie/transferuebersicht/wettbewerb_NL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