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체제의 장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 전반 20분 만에 슈팅을 10차례나 퍼부으며 페예노르트를 크게 흔들었고 시종일관 상대를 괴롭혔다. 좋은 타이밍에 토비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고 페예노르트가 페이스를 찾아가던 시점에서 페널티를 획득,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4연승. 공식전 모두 클린싯.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출발이다.
그러나 4경기를 지켜보는 동안 확연하게 드러난 차이도 있었다. 바로 공격진의 저조한 득점력. 루이의 징계, 무니르의 부상으로 현재 공격은 심용이 원톱에 로렌조-에릭센-미키가 받치는 형태에 데미가 간헐적으로 가담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모두 동포지션에서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보니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어제 경기에서도 잘 드러났다. 클라이베르트의 분석처럼 심용이 수비수를 끌고 나오고 이를 에릭센이 공략한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이를 확실하게 결정 짓지 못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미키도 동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득점력을 지닌 선수는 아니며 에베실리오는 여전히 경험이 쌓여야 하는 선수다. 프랭키가 내심 수아레스의 잔류를 바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공격수들의 능력 부족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전술 운용의 문제이기도 하다. 상당히 공격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는 프랭키호다. 유심히 보면 3선의 간격이 촘촘하고 압박라인도 상당히 전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순간이라도 정신을 놓으면 바로 위기에 직면하는 것도 이 때문.
1선부터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한다. 2선에서의 심용이는 이 점에서 낙제 수준이지만 1선의 심용이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미키가 주전을 꿰찰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압박, 볼 점유, 기동력에 대한 비중이 커지다 보니 힘을 분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이 때문. 이 점은 후반기를 치러가면서 보완해야 할 문제다.
선수 몇명을 평가해보자면 베르통언은 명불허전이었다. 90분 동안 공수를 활발히 누비며 탈 에레디비지급 수비수임을 재입증했다. 블린트는 어비의 공백을 틈타 다시 레프트백으로 출전, 아약스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고 스테켈렌부르흐도 풍부한 경험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프랭키의 모험적인 전술에 안정감을 더했다.
수아레스의 공백으로 레프트윙에 무혈입성한 에베실리오는 크게 될 녀석이다. 그러나 아직 덜 여물었다. 집중력과 과감성이 필요해보인다. 이는 외스빌리스도 마찬가지. 한편 아니타의 보직 변경은 성공적이었다. 라이트백 & 중미 백업으로 벤치 뎁쓰를 키워주는 데 일조할 것이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루코키의 빠른 스피드는 장차 아약스의 큰 자산이 될 전망.
그러나 4경기를 지켜보는 동안 확연하게 드러난 차이도 있었다. 바로 공격진의 저조한 득점력. 루이의 징계, 무니르의 부상으로 현재 공격은 심용이 원톱에 로렌조-에릭센-미키가 받치는 형태에 데미가 간헐적으로 가담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모두 동포지션에서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보니 확실하게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어제 경기에서도 잘 드러났다. 클라이베르트의 분석처럼 심용이 수비수를 끌고 나오고 이를 에릭센이 공략한 것까지는 좋았다. 그러나 이를 확실하게 결정 짓지 못하며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미키도 동 포지션의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득점력을 지닌 선수는 아니며 에베실리오는 여전히 경험이 쌓여야 하는 선수다. 프랭키가 내심 수아레스의 잔류를 바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공격수들의 능력 부족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은 전술 운용의 문제이기도 하다. 상당히 공격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공격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는 프랭키호다. 유심히 보면 3선의 간격이 촘촘하고 압박라인도 상당히 전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순간이라도 정신을 놓으면 바로 위기에 직면하는 것도 이 때문.
1선부터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한다. 2선에서의 심용이는 이 점에서 낙제 수준이지만 1선의 심용이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미키가 주전을 꿰찰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압박, 볼 점유, 기동력에 대한 비중이 커지다 보니 힘을 분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이 때문. 이 점은 후반기를 치러가면서 보완해야 할 문제다.
선수 몇명을 평가해보자면 베르통언은 명불허전이었다. 90분 동안 공수를 활발히 누비며 탈 에레디비지급 수비수임을 재입증했다. 블린트는 어비의 공백을 틈타 다시 레프트백으로 출전, 아약스 주전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고 스테켈렌부르흐도 풍부한 경험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프랭키의 모험적인 전술에 안정감을 더했다.
수아레스의 공백으로 레프트윙에 무혈입성한 에베실리오는 크게 될 녀석이다. 그러나 아직 덜 여물었다. 집중력과 과감성이 필요해보인다. 이는 외스빌리스도 마찬가지. 한편 아니타의 보직 변경은 성공적이었다. 라이트백 & 중미 백업으로 벤치 뎁쓰를 키워주는 데 일조할 것이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루코키의 빠른 스피드는 장차 아약스의 큰 자산이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