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253

C1000 'Stars of Football'

이게 무엇인고 하면 네덜란드의 유명한 슈퍼마켓 C1000의 'Stars of Football'로 네덜란드 전현직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화보집입니다. 크라이프 파운데이션도 연관이 된 것을 보니 이것으로 수익을 내서 좋은 일에 쓰려는 모양인데 아직 자세하게는 알아보지 못했네요. 아무튼 대단한 퀄리티를 지닌 블록버스터급 화보집이 하나 탄생할 분위기입니다. 벌써 홍보 영상을 뿌리고 D-DAY 카운트다운하고 난리네요. 리스트만 봐도 장난이 아닙니다. 크라이프, 반 바스텐, 훌리트 등 레전드들뿐 아니라 스네이더, 반 페르시, 로벤 등 현직 스타들, 반 볼프스빈켈, 반 더 헤이덴 등 젊은 더치들, 반 더 린덴, 보이만스 등 구단별 스타까지 여러층을 만족시킬 수 있게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 개인적으론 데 부르 형제와 스..

Eredivisie 2010.12.20

사진으로 보는 18R

올 시즌에만 벌써 세번째 자책골. 이러다 '자책골 그 자체' 되실라 기록은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실력은 오히려 퇴보- 안 풀리지? 겨울에 떠날 테오 얀센의 빈자리, 빌렘 얀센이 메우러 갑니다- 엥헬라르의 퇴장에 루텐 감독보다 더 열받은 코쿠 코치 융 오랑예 수문장 출신 바테르만, PSV를 울리다- '뉴 카이트'로 거듭난 블레밍스, 득점 선두 질주- 융 아약스 주장단 출신 2인 빌(왼쪽) & 반 더 헤이덴 깨알 같은 리액션의 대가, 반 다이크 감독. 내년에도 에레디비지서 볼 수 있길 아사이디, 3골 2도움(!)으로 트벤테에 맹폭! 나는 베렌스가 없어도 강하다! A팀 경력조차 없는 어린이를 선발 기용하는 과감함. 프랭키호 아약스. 이렇게 달라졌어요- 프랭키, 리그 데뷔전에서도 승리. 그의 신화..

Eredivisie 2010.12.16

17R REVIEW - 혼돈의 에레디비지

먼저 아약스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AC밀란을 상대로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프랭키. 비테세와의 리그 데뷔전에서도 1대0으로 승리,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완벽하진 못했으나 AC밀란전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집중력 부족을 단번에 해결하고 돌아온 점이 인상적. 마무리 미숙이 아쉬웠으나 승리했다는 점에 의의를. 한편 공격수들의 집단 결장으로 데뷔전을 치른 에베실리오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트벤테는 헤렌벤에게 2-6(!)으로 대패를 당했다. 아사이디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아사이디는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트벤테의 측면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환상의 파트너 베렌스가 결장했음에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동안 헤렌벤은 트벤테에게 유독 약했다. 심심치 않게 5~6골을 내주며 대패를 당하는가 하면 호시탐탐..

Eredivisie 2010.12.13

AMAZING FRANKIE - 산 시로를 잠재우다

2-0 at 산 시로.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마틴 욜의 사임으로 갑작스럽게 아약스 지휘봉을 잡게 된 프랑크 데 부르. 그는 10년 전 그대로였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발휘, 감독 데뷔전을 환상적으로 치러냈다. 대행에 그치지 않고 장기집권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던 프랭키. 그 야망이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는 사실을 충분히 증명한 셈. 단지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기대를 감출 수 없는 이유는 그가 '프랭키'이기 때문이다. 아약스-오랑예, 같으면서도 다르다 아시다시피 프랭키는 아약스 A1 코치이자 오랑예 A팀 코치다. 아약스 유스 시스템, 오랑예 스태프 - 반 마르바이크, 보른, 코쿠 - 등과의 교류 혹은 영향이 없었다면 거짓일 것이다. 그러나 프랭키의 전술은 겉으로는 오랑예 - 반 마르바이크 - 와 같은..

Eredivisie 2010.12.09

공격수 빰 후려치는 수비수들 TOP 5

알렉스, 네마냐 비디치, 헤라르드 피케. 이들의 공통점은? 공격수 못지않은 확실한 공격옵션을 보유한 수비수들이라는 점이다. 알렉스는 강력한 캐논 프리킥과 타점 높은 헤딩슛을 자랑하는 장신 수비수이며 비디치도 그에 못지않은 세트피스 마무리 능력을 수년간 과시해왔다. 그렇다면 피케는 어떤가. 공격수 못지않은 테크닉과 감각을 겸비, 팀에 위기에 몰렸을 때는 최전선에서 빛을 발하는 전천후 수비수다. 에레디비지에서도 수비수들의 활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전 아약스 주장 크리스티안 키부는 프리킥과 페널티킥을 전담,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했으며 '2대 미스터 아약스' 죠니 헤이팅하는 2년 연속(06/07, 0708) 6골을 터뜨리며 공수 전반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더 먼 과거로 되돌아가 보면 더..

Eredivisie 2010.11.30

PSV 소식을 모아- 모아 드립니다

에레디비지와 오랑예를 아우르는 블로그를 표방하고 있지만 아약스 블로그처럼 보일까 노심초사하는 마음에 위장 전술로 PSV 소식을 전합니다. 윈터브레이크가 다가오는 만큼 위기에 처해 전설들을 소집한 아약스 못지않게 PSV도 소식이 많더군요. 소스는 VI 소속의 PSV 전담기자 타이스 슬레거스(Thijs Slegers) 트위터와 PSV 네트워크. 슬레거스씨 트위터는 http://twitter.com/thijsslegers에서 확인! 먼저 다들 아시다시피 주장 이브라힘 아펠라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 윈터브레이크에 팀을 떠납니다. 이에 PSV는 대체자를 찾고자 분주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죠. 현재 내부적으로는 오트만 바칼을 주전 라인업에 복귀시켜 누수를 최소화한다는 방안과 에레디비지 내에서 대체자를 새롭게 영입하겠..

Eredivisie 2010.11.20

It`s KLUIVERT EFFECT

NEC 공격수 브외른 블레밍스. 그가 달라졌다. '넥스트 카이트', '벨기에 카이트'라 불리며 공격계 하드워커의 대명사로 군림했던 그는 데 흐라프샤프와 NEC의 13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렬, 에레디비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11골. 지난 시즌 8골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단순히 기록만 향상된 것이 아니다. 효율적인 움직임, 높아진 슈팅 정확도 등 그는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NEC를 이끌고 있다. 지난여름, 파트릭 클라이베르트의 NEC 코치진 합류가 작은 화제가 됐다. AZ와 PSV에서 인턴 코치 경험을 쌓으며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호주에서 네덜란드로 컴백, PSV 시절 연을 맺은 빌리안 블루트 감독과 손을 맞잡았다. 효력은 예상을 웃돌았다. NEC는 공격..

Eredivisie 2010.11.07

[UCL] vs Auxerre - 아직 기회의 문은 열려 있다

지독하게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였다. 아약스는 초반부터 악재를 맞이했다. 올 시즌 중원과 안정의 키워드로 종종 선을 보였던 에노-린그렌-데 제우 트리오 카드가 이른 실점으로 단번에 무너지고 만다. 이와 함께 준비했던 계획도 뒤엉키고 만다. 정확한 패스로 경기는 장악했으나 정작 전진패스가 번번이 차단당하며 마무리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진이 만들어낸 작은 기회도 크로스바 혹은 키퍼의 품으로. 최근 린그렌이 중용되고 있는 원인은 심 데 용의 부진, 데 제우-에노의 과부하와 연관이 있다. 특히 데 제우와 에노가 월드컵 참가와 챔피언스리그 병행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던 것이 주목적. 그러나 린그렌은 보조 역할을 할 뿐이지, 중원을 장악할 힘은 갖추지 못했다...

Eredivisie 2010.11.04

2011 FA Major List

2011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에레디비지 기준으로 봤을 때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을 선별한 리스트임을 고려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중에는 에레디비지를 떠나 빅리그로 진출할 만한 재능을 지닌 국가대표급 선수들도 있고 아직 프로 경력이 길지 않으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포함한 유망주들도 있습니다. 그밖에 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도 당연히 리스트에 포함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FA는 아펠라이와 에마누엘손입니다. 아펠라이는 올여름 이적을 시도했으나 월드컵 참가로 협상이 늦춰지면서 결국 잔류하게 된 케이스. 이미 에레디비지에선 모든 것을 이뤘고 기량도 정상급이니 겨울에 다시 빅리그 진출을 시도하리라 봅니다. 반면 에마누엘손은 잔류를 원하나 주급 협상에서 결렬돼 이적이 유력시됩니다. 그..

Eredivisie 2010.09.25

Oranje + Eredivisie Issue

Douglas in Oranje? 더글라스의 오랑예 합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 브라질 출신 센터백인 그는 최근 다시 오랑예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발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음.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더글라스와 면담을 계획 중. 온라인 투표에선 귀화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 알렉스를 귀화시키지 못했던 아쉬움을 더글라스로 채우려는 분위기. 개인적으로도 대환영. 죠니, 블라르, 마타이센 누구와 호흡을 맞추더라도 이상적임. Rotterdam Killer SIEM 10/11 클라시케르 더비에서 아약스가 먼저 웃음. 특히 심용이는 클라시케르의 사나이로 거듭나는 중. 데뷔 첫해 클라시케르에서 겁없이 골을 터뜨리더니 지난 시즌에는 KNVB컵 결승전에서 4골을 몰아침. 어제도 경기가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가는 ..

Eredivisie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