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253

RVP + EREDIVISIE

+ RVP가 돌아왔다. 그것도 아주 멋진 경기력으로. 북런던 더비에 교체 투입된 그는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과연 이 선수가 부상으로 약 5개월을 쉰 선수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놀라운 활약이었다. 이 기세로라면 시험도 해보지 못하고 끝났던 RVP 원톱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을 전망. 구너들에겐 미안하지만 RVP는 잘 받겠습니다? 건강하게 돌려 드릴게요 'ㅅ' + 아약스가 매년 고전했던 빌렘 II 원정길에서 2-0으로 승리! 이로써 선두 트벤테와의 격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시즌 득점도 98골로 늘림. 12연승 포함 후반기에만 무려 13승 2무라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반면 트벤테는 판정 불운에 주축 선수들의 전력 이탈이라는 악재까지 겹치고 있다. 과연 트벤테의 창..

Eredivisie 2010.04.15

에레디비지 크라이막스 - een, twee, drie(1, 2, 3)

09/10 에레디비지가 종국으로 치닫는 이 시점, 새로운 3강 - 트벤테, 아약스, PSV - 이 어느 해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을 펼쳐지고 있다. 이들이 펼치는 열띤 경쟁은 흡사 PSV, 아약스, AZ가 격전을 벌였으며 PSV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06/07시즌을 방불케 한다. 과연 다시 드라마가 쓰여질 것인가. 매 라운드마다 세 팀의 희비가 교차하는 09/10 에레디비지 크라이막스,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트벤테는 꾸준하다. 그러나 서서히 힘에 부친다. 견고함과 강인함을 앞세워 우승 레이스를 펼쳐온 탓인지 말미로 갈수록 체력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연승행진에도 불구, 경기력이 내림세라는 점도 무관하지 않다.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특히 브라이언 루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Eredivisie 2010.04.12

'스승' 크라이프 그리고 그의 제자들

▣ 최고의 애제자 크라이프는 아약스 감독 시절(1985년~88년)과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1988년~94년)에 수많은 스타 선수들을 키워낸 명감독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특히 아약스 감독 시절에 지도했던 반 바스텐과 레이카르트, 그리고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의 스토이치코프, 라우드럽, 쿠만, 과르디올라 등은 ‘크라이프의 아이들’로 잘 알려져 있다. 마르코 반 바스텐: “현역 시절의 나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네덜란드 선수가 있다면 아마도 마르코 반 바스텐일 것이다. 반 바스텐은 정말로 빛나는 재능을 갖춘 선수였다. 아름다운 테크닉을 타고났을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완벽했다. 나는 그의 특성을 파악하고 언제나 강하게 채찍질을 가했다. 심한 말도 했고, 일부러 주전 경쟁도 시켰다. 그로 인해 서로 충돌..

Eredivisie 201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