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X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위기가 찾아오는 법이다. 아약스-PAOK전이 그러했다. 사퐁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던 아약스는 술레이마니 원톱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절반의 성공이었다. 술레이마니는 달라진 모습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결국 골을 터뜨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것이 아약스의 발목을 잡았다. 거듭되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약스는 역습 한방에 무너지며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전반전에 술레이마니와 수아레스가 절호의 기회를 한 차례씩 무산시킨 것이 PAOK의 기를 살려주는 꼴이 돼버렸다. 결국 아약스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기회를 엿보던 PAOK는 최상의 결과를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 뻔히 예상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