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etbal 578

Oranje + Eredivisie Issue

Douglas in Oranje? 더글라스의 오랑예 합류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 브라질 출신 센터백인 그는 최근 다시 오랑예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발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음. 반 마르바이크 감독은 더글라스와 면담을 계획 중. 온라인 투표에선 귀화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음. 알렉스를 귀화시키지 못했던 아쉬움을 더글라스로 채우려는 분위기. 개인적으로도 대환영. 죠니, 블라르, 마타이센 누구와 호흡을 맞추더라도 이상적임. Rotterdam Killer SIEM 10/11 클라시케르 더비에서 아약스가 먼저 웃음. 특히 심용이는 클라시케르의 사나이로 거듭나는 중. 데뷔 첫해 클라시케르에서 겁없이 골을 터뜨리더니 지난 시즌에는 KNVB컵 결승전에서 4골을 몰아침. 어제도 경기가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가는 ..

Eredivisie 2010.09.18

vs 산마리노 - 기록의 날

당연히 승리가 예상되던 경기였고 대승을 기록함으로써 예선을 산뜻하게 출발했다는 데 의의를. 특히 자신감이 크게 떨어져 있던 헌터가 해트트릭을 작렬하고 2년 만에 복귀한 루드까지 골을 넣었다는 점이 고무적. 카이트도 1골 2도움을 기록, 미칠 듯한 존재감을 과시. E조에서 1강으로 분류되는 만큼 본선 진출보다는 예선 성적에 관심이 더 가는 것도 사실. 과연 또다시 전승의 신화를 세울 수 있을 것인지. 경기 자체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웠으나 선수들 개개인에겐 의미가 있던 날. 먼저 루드. 2년 만에 복귀한 그는 후반 종료 직전 쐐기골을 작렬. A매치 통산 34골. 아베 렌스트라와 요한 크라이프를 제치고 오랑예 통산 득점 4위에 올라서는 순간. 클라이베르트(40골)-베르캄프(37골)-파스 빌케스(35골)만..

Oranje 2010.09.04

유럽대항전+오랑예+비테세+석현준

- 아약스가 마침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 상대팀 GK 코발은 '우리가 더 간절하니까 이길 것임'이라고 드립을 쳤는데 어이가 없는 도발. 지금 유럽을 뒤져봐도 아약스보다 챔피언스리그에 굶주려 있는 팀은 많지 않음. 그리고 그 굶주림이 5년 만의 본선 진출이라는 결과를 일궈냄. 수비라인의 조직력이 차츰차츰 올라오고 루이-무니르의 조합이 위력을 더해가고 있음. 여기에 미키의 부활까지 일궈낸다면 영입은 없어도 O.K. - 아약스, 트벤테 모두 죽음의 조에 편성. 16강 진출은커녕 3위라도 하면 다행. 그러나 아약스는 어정쩡한 팀들 틈바구니에서 탈락하느니 2강 앞에서 저력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 게다가 여기서 16강 진출이라도 일궈낸다면 6년간 실추된 명예를 단번에 털어낼 수 있음. 한편 트벤테는 어렵지..

Eredivisie 2010.08.27

Focus-Speler 3 + '다국적군단' AZ

정말 오랜만에 쓰는 기분입니다. 최근 업무가 많아져 블로그와 담을 쌓고 살았는데 이제서야 여유가 나서 글을 끄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가장 관심이 있으실 만한, 10/11 에레디비지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을 두 분류의 레벨로 나눠 선별해봤습니다. 아무래도 블로그에 오랑예 팬들이 주를 이루니 오랑예 선수들로 선별했습니다. 다른 나라 팬분들께는 양해를 구합니다. 일단 Normal 레벨에선 리그 탑클래스 선수로 올라설 만한, 혹은 올라서 빅리그의 이목을 끌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 3인을 선별했습니다. 그리고 Expert 레벨에선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선수들 3인을 에레디비지 팬분들도 함께 주목해줬으면 하는 의도로 추천했습니다. 그밖에 궁금한 선수가 있으시면 리플로 남겨주세요. 제 지식을 총동원해 알려 드리도록 ..

Eredivisie 2010.08.21

아약스, 분노의 영입으로 왕좌 탈환? + 석현준

엘 함다위의 영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아약스. 이들이 영입 시장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실한 백업 수비진을 보강하고자 베테랑 수비수 오이에르를 전격 영입했고 미도-데 리데르의 영입도 목전에 두고 있다. 그야말로 분노의 영입. 그동안 재정적 압박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아약스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과감한 전력 보강을 시도 중이다. 바로 아약스에서 몸담았던 FA들을 공략하는 것. 방출에도 전략이 숨어 있다. 술레이마니는 웨스트햄에 새 둥지를 틀 전망. 특히 임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점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덕택에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게 됐다. 수아레스는 길어봐야 1년이다. 그렇다면 그와 중첩되는 술레이마니에게 다시 기..

Eredivisie 2010.08.11

챔피언이 넘어야 할 3가지 벽

1957년 에레디비지가 정식으로 출범한 이래 빅3 - 아약스, PSV, 페예노르트 - 이외의 클럽이 2연패를 차지한 역사는 단 한 차례도 존재하지 않았다. 지금은 아마추어 클럽으로 전락한 63/64 챔피언 D.W.S는 이듬해 아쉽게 2위에 그쳐야 했으며 80/81시즌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며 전성기를 누린 AZ'67도 다음 해 3위에 머물러야 했다. 급기야 08/09시즌에는 AZ가 우승과 재정난-구단주 사임이라는 결과와 맞바꿔야 했다. 09/10 챔피언 트벤테에겐 부담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곳곳에서 트벤테의 2연패를 부정하고 있다. 트벤테는 디펜딩 챔피언임에서 각종 북메이커가 매긴 우승배당률에서 아약스-PSV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역사는 반복될 것인가, 아니면 어느 누..

Eredivisie 2010.08.07

Jong Oranje - 전승진출을 꿈꾼다

코르 포트 감독이 리히텐슈타인(8/11)전에 참가할 융 오랑예 명단을 발표. 심용이, 브루마, 피터스 등 주축 선수들이 A팀에 대거 발탁됨에 따라 스쿼드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나이팅크, 반 안홀트, 호센스, 키프텐벨트 등이 수혜자. 최약체를 상대하는 경기인 만큼 원정 경기더라도 큰 부담은 없을 전망이다. 과연 기존과는 다른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부동의 주전 반 볼프스빈켈의 대체자로 도스트와 룩용이 가운데 누가 기용될 것인가도 흥미롭다. 한발 앞선 선수는 도스트. 지난해 헤라클레스의 돌풍을 주도한 장신 공격수이며 이미 리키의 백업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그러나 리키가 섬세한 터치, 정확하고 간결한 슈팅을 앞세운 스나이퍼형이라면 도스트는 포스트 ..

Oranje 2010.07.31

멍충이 아약스 - 꼬맹이 오랑예

AJAX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위기가 찾아오는 법이다. 아약스-PAOK전이 그러했다. 사퐁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던 아약스는 술레이마니 원톱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나 절반의 성공이었다. 술레이마니는 달라진 모습으로 위협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결국 골을 터뜨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것이 아약스의 발목을 잡았다. 거듭되는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약스는 역습 한방에 무너지며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전반전에 술레이마니와 수아레스가 절호의 기회를 한 차례씩 무산시킨 것이 PAOK의 기를 살려주는 꼴이 돼버렸다. 결국 아약스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기회를 엿보던 PAOK는 최상의 결과를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특히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 뻔히 예상되는 경..

Oranje 2010.07.29

네덜란드, 네덜란드를 버리다

[OPINION] 네덜란드, 네덜란드를 버리다 (1) [OPINION] 네덜란드, 네덜란드를 버리다 (2) 이번 칼럼은 전술적인 부분보다는 흐름과 변화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실 전술적인 부분도 다루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언론 매체들을 통해 많이 다뤄져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더라도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언급을 피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보인 네덜란드의 변화에서 전술보다는 글에서 다룬 내용이 중요도 면에서 더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초점을 최대한 이 부분에 맞추려 노력했습니다. 항상 언급하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이런 해석도 가능하구나'라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네덜란드와 에레디비지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1인의 느낌이랄까요. 최소한 제 시선에서는 네덜란드의 변화가 이렇게 느..

Oranje 2010.07.24

10/11 아약스 - 새로운 시작

아약스는 이미 몸풀기에 돌입했다. 그러나 포르투전은 진정한 의미에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주는 무게감, 경기에 임하는 자세, 두 팀의 팽팽한 균형 등 아약스의 레벨을 재점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경기였다. 결과는 0-1 석패였다. 그러나 오심으로 허용한 골이었으며 전반적인 경기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원정임에도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적극적인 압박이었다. 에노, 린그렌 등 중앙 미드필더들뿐 아니라 데 용, 에릭센 등 전방에 포진한 선수들까지 포르투 수비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그 결과, 역습이 높은 라인에서 형성돼 위협적인 역습 장면을 지난해보다 더 자주 연출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

Eredivisie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