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etbal 578

[공지] 페이스북 페이지로 와주세요

2016년 새해를 맞아 네덜란드 & 에레디비지 관련 이야기를 모아서 풀어볼까 싶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봤습니다. 블로그는 아무래도 장문이어야 한다는 저만의 개념 같은 게 있다보니 자주 포스팅하지 못했는데 이 기회를 통해 그동안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인 SNS를 통해 풀었던 짧막한 소식, 생각들도 여유가 되는 데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블로그에선 기존대로 장문의 피쳐, 칼럼들을 다루고 짧막한 소식은 페이지를 통해 전해드릴 테니 관심 부탁드립니다 허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좌측 메뉴에서 FACEBOOK을 선택하셔도 페이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낑깡의 귤 까먹는 축구https://www.facebook.com/oranjeforce

Pitch 2019.04.17

'복수의 화신' 18-19 아약스 (2차 업데이트) (19.04.17)

vs 유벤투스 19/02/11 UCL 8강 1차전(홈) - 1:1 무 19/04/17 UCL 8강 2차전(원정) - 2:1 승(4강 진출) 아약스의 복수극은 여전히 절찬 상영 중. ———————————————— 18-19 아약스는 여러 강점이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상대 팀이 2경기 연속 날뛰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텐 하흐 감독 그리고 그가 이끄는 아약스는 당한 것은 반드시 갚아주고 있습니다. 아래 간단한 기록을 보시죠. # '복수의 화신' 18-19 아약스 vs 바이에른 뮌헨 18/10/03 UCL 조별리그 2차전(원정) - 1:1 무 18/12/13 UCL 조별리그 6차전(홈) - 3:3 무 vs 헤렌벤 19/01/21 에레디비지 18라운드(홈) - 4:4 무 19/01/25 KNVB컵..

Eredivisie 2019.04.17

'영혼의 짝' 블린트-데 리흐트 (19.04.16)

이번 시즌 DF 데일리 블린트와 DF 마타이스 데 리흐트,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보는 이를 저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반 다이크-데 리흐트는 거대한 벽이 겹겹히 선, 마치 떡하고 숨이 막히는 그림이라면 이 조합은 상호보완적인, 퍼즐이 정확하게 맞춰져서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만 같은 그런 그림입니다. 경기장 내에선 이렇게 동등한 위치에서 절묘한 파트너십을 발휘하는 동료로 뛰다가도 경기장 밖에선 아약스 유스 출신 선배와 후배로, 때론 멘토와 멘티로 교감하는 장면을 보면 가끔은 헛된 희망이라는 걸 알면서도 이 조합을 아주 오래오래 보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런 제 바람과는 달리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가 차기 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확률..

Players 2019.04.17

'저 꼬마는 누구야?' 에켈렌캄프 짧은 소개 (19.04.11)

어제 경기를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저 2000년생은 누구길래 이 시점에 투입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MF 위르겐 에켈렌캄프(Jurgen Ekkelenkamp). 이 선수 역시 아약스가 애지중지하는 재능 가운데 하나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이해도가 높고 공수에 부지런히 가담하며 득점력까지 지닌, S.데 용-클라센-반 데 벡의 계보를 잇는 선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제가 무엇보다 그를 높이 평가하는 건 2가지인데 공간을 찾아내는 능력, 어린 나이에도 완성된 피지컬입니다. 사실 저는 B1때부터 보던 유망주인데 당시 자료를 찾아보고 경기를 보면서 느낀 점은 '득점력은 발군이네. 근데 볼 때마다 뭘 이렇게 많이 놓쳐? 근데 득점 찬스 잡는 건 또 기가 막히네'였습니다. 컨디..

Players 2019.04.17

18-19 에레디비지, 드디어 선두 교체! (19.04.08)

선두가 뒤바뀐 29라운드였습니다. 굳건히 선두를 지켜오던 PSV가 비테세 원정에서 고전한 끝에 간신히 3:3으로 비겼습니다. 이로써 상승세의 빌렘 II를 4:1로 대파한 아약스에게 동률을 허용했네요. 에레디비지는 승점이 같을 시, 골득실을 따지기 때문에 +76(100득점 24실점)의 아약스가 +65(87득점 22실점)의 PSV를 제치고 공식적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아약스가 선두에 선 건 18-19시즌 최초였던가요. 1000일 넘게 누군가를 뒤쫓기만 하던 아약스는 오랜만에 정점의 경치를 잠깐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한편,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리그 100득점을 돌파했네요. 무시무시한 페이스인데 120골 정도 갈 수 있을까요. 흥미로운, 지켜볼 기록이 아닌가 싶습니다.

Eredivisie 2019.04.17

18/19 에레디비지 공식 3월의 팀/선수/유망주 (19.04.06)

18-19 에레디비지 3월의 선수/유망주/팀 3월의 선수 : FW 두산 타디치(아약스) 4골 1도움 3월의 유망주 : FW 알렉산더 이삭(빌렘II) 7골 1도움 3월의 팀 : 반 데 하트; 라흐만, W.얀센, 가보리; 외데가르드, 나므리, 뷔트너; 베르하이스, 노바코비치, 달마우, 타디치 (Sub)비조트; 앙헬리노, 블린트, 아우베얀, 레처트; 네레스, 티, 라르손, 이삭

BEST 11 2019.04.17

18-19 후반기 최고의 발견? 알렉산더 이삭 (19.04.03)

18-19 에레디비지 후반기 최고의 발견은? 당연히 FW 알렉산더 이삭(빌렘II)입니다. 겨울에 임대 신분으로 합류한 그는 합류 초반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더니 완전히 적응한 지금은 엄청난 페이스로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잘 쌓는 타입이라면 제가 시작부터 이렇게 칭찬을 하진 않았겠죠. 애초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격 여기저기에 관여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봤던 건데 이제는 실적까지 내고 있으니 이렇게 극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도르트문트에 합류하기 전까지 아약스가 그렇게 구애했는지를 증명하고 있는 셈. 덕분에 빌렘 II도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미 KNVB컵 결승에 이름을 올려놓았고 리그에선 어느새 8위까지 뛰어올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4~7위)도 사정..

Eredivisie 2019.04.17

KNVB, 17-18시즌 클럽별 중개 수수료 발표 (19.04.03)

KNVB(네덜란드왕실축구협회)가 17-18시즌 에레디비지 클럽 중개 수수료(makelaarscommissies) 총액을 발표했습니다. 약 2,400만 유로. 15-16시즌에는 약 900만 유로, 16-17시즌에는 약 1,800만 유로였는데 3년 사이에 3배 가까이 상승했네요. 독보적인 클럽은 아약스. 지난 시즌에만 1,039만 유로를 지출했는데 2위 페예노르트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습니다. 클럽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겠죠. 아마 FW 타디치, DF 블린트 등 빅-네임들이 영입된 18-19시즌에는 이보다 더 크지 않겠나 예상해봅니다. 한편, 이 지표를 통해 비테세와 AZ의 구단 규모도 알 수 있겠네요. 반면 PSV의 지출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자금 운용을 효율적으로 했다고 볼..

Eredivisie 2019.04.17

오베르마스, 아약스-바르셀로나 협약 루머 일축 (19.04.01)

오베르마스가 스페인에서 나오는 아약스-바르셀로나의 협약 소식을 일축하는 인터뷰. 네덜란드에선 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다루는 소식이기에 짧지만 전해봅니다. Samenwerken met Barcelona? Verder ging hij ook in op de verhalen over een eventueel samenwerkingsverband met Barcelona. De Catalanen zouden hun talenten in Amsterdam op huurbasis willen stallen en in ruil daarvoor dan de eerste optie tot koop krijgen op spelers van Ajax. "Het is bekend dat wij een goede band heb..

Eredivisie 2019.04.17

유로2020 예선 개막 2연전 총평 (19.03.25)

이번에는 유로 2020 예선 개막 2연전을 총평해보겠습니다. 간단하게 끝내고 싶지만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럼 우선 벨라루스전(4:0 승). 긴 말이 필요없는 경기. 네덜란드가 궤도에 올라왔다는 걸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경기를 보신 분들은 유기적인 움직임, 공수 전환 속도, 선수간의 호흡 등 현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더불어 오라녜의 데파이는 어떤 공격수 부럽지 않다는 걸 증명한 경기이기도 했죠. 2골 2도움, 모든 골에 관여했습니다. 자, 이제 문제의 독일전(2:3 패). 일단, 쿠만의 패착 그리고 그것을 만회하는 전술 수정이 인상적이었던 경기였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초기 계획을 잘못 수립했다는 것. 공격 시에는 1.4.3.3, 수비로 전환할 ..

Oranje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