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253

프란 솔, 고환암 이겨내고 돌아오다! (17.11.20)

얼마 전 고환암 소식을 전해드렸던 FW 프란 솔(빌렘)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말, 스파르타전(2대2 무)에 선발 출전한 그는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본인이 돌아온 것을 알렸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적 후에 잦은 부상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던 FW 바톨로뮤 오그베체까지 돌아와서 마침내 완전체 공격진을 볼 수 있게 됐네요. 빌렘 II에겐 승점만큼이나 값진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redivisie 2018.03.06

포포투 10대 세계 유망주 TOP 100 선정된 네덜란드 & 에레디비지 선수들 (17.11.10)

FM2018과 함께 하는 포포투 10대 세계 유망주 TOP 100에 선정된 네덜란드 & 에레디비지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리스트를 보시면8위 DF 마타이스 데 리흐트(아약스)13위 DF 티모시 포수-멘사(크리스탈 팰리스)30위 MF 마르틴 외데가르드(헤렌벤)37위 FW 레비 가르시아(AZ)38위 FW 저스틴 클라이베르트(아약스)69위 DF 막시밀리안 뵈베르(아약스)79위 FW 칼빈 스텡스(AZ)86위 DF 지오바니 트루페(위트레흐트)89위 MF 후스 틸(AZ)이상 총 9인이 선정됐습니다. 소속팀으로는 아약스와 AZ 알크마르가 3인으로 최다. 순위가 높다고 생각되는 선수들 -외데가르드, L.가르시아 - 가 있는가하면 이 기회에 알려져서 좋은 선수들 - 틸, 트루페, 스텡스 이상 AZ 3인방 - 도 있네요...

Eredivisie 2018.03.06

프란 솔, 고환함으로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 (17.10.30)

빌렘 II의 간판 공격수 FW 프란 솔, 고환함이 발견돼 잠시 팀을 떠나 투병 생활을 하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올 시즌에는 시작 전부터 유독 안 좋은 소식만 전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더군다나 솔은 6골을 터뜨리며 어느 때보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었고 덕분에 소속팀도 어려운 상황에 힘을 받던 터라 이러한 소식이 더욱 아쉽게 들려옵니다. 서포터들은 이런 처지에 놓인 솔에게 힘을 보태고자 대형 플랜카드를 준비했는데 감동적이었네요.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뛸 수 있길 바랍니다.

Eredivisie 2018.03.06

아약스, 데 클라시케르 승리로 얻은 것들 (17.10.23)

어제 네덜란드 최고의 더비 ‘데 클라시케르’가 있었죠. 결과는 원정팀 아약스의 4:1 대승. 전력 누수가 심했던 페예노르트는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FW 니콜라이 외르겐센의 페널티킥 실축까지 나오면서 홈에서 승리를 놓쳤습니다. 반면 아약스는 훈텔라르-심 데 용에 FW 캐스퍼 돌베리의 멀티-골, FW 다비드 네레스의 도움 해트트릭 등 얻은 게 많은 경기였습니다.그것과는 별개로 참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경기였습니다. 아약스 득점지에는 10년 전에나 볼 수 있던 추억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고 실제로 MF 심 데 용은 10년 전 득점의 주인공이기도 했죠. 또한 FW 클라스-얀 훈텔라르는 더비전 통산 9호골로 크라이프-반 바스텐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페예노르트의 득점자는 지금 벤치에 앉아 있는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스트..

Eredivisie 2018.03.06

훌리트가 보는 네덜란드 축구의 실태, 그에 대한 첨언(17.10.10)

제가 꾸준히 의견을 피력했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루드 훌리트의 인터뷰가 있어 전하려고 했는데 베스트일레븐에서 이미 전했네요. 여기에 첨언을 해보자면 - 근년에 쏟아지는 네덜란드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정말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일전에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해외 진출 시기가 과거보다 더 빨라졌습니다. 과거에는 에레디비지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프로에 갓 데뷔했거나 데뷔를 기다리는 10대 후반부터 유스에서 날고 긴다는 10대 초중반 애들의 이적까지 끊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런 10대 선수들의 이적 및 성장 과정입니다. 네덜란드 클럽들은 정책적, 재정적 구조와 문제로 선수의 이탈을 원천적으로는 막지 못합니다. 기껏해야 보상금을 받는 게 고작입니다. 그렇게 팀의 ..

Eredivisie 2018.03.06

클라이베르트-무리뉴의 '스페셜원 해프닝' (17.10.10)

지난여름, 16/17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나온 무리뉴-클라이베르트의 대화가 화제였죠. 조세 무리뉴 감독(맨유)이 FW 저스틴 클라이베르트에게 다가가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고 이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왔었습니다. 네덜란드 한 언론에선 무리뉴 감독이 클라이베르트에게 1년 후 자신과 함께 하길 제의했다고 추측하기도 했죠. 이에 대해 클라이베르트가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내용은 무리뉴 감독이 클라이베르트에게 다가와 아버지와의 친분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어린 시절부터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잘 자랐다는 시시콜콜한 이야기였다고 하네요.(무리뉴는 바르셀로나 코치 시절 패트릭 클라이베르트와 함께 일한 경험이 있죠) 제일 처음에는 두 남자가 대화를 나누는 걸 보니 대단한 건 아닐 거라는 생각..

Eredivisie 2018.03.06

위기의 아약스, 비상의 날개를 찾아라 (17.10.01)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연이은 탈락, 리그에서의 부진, 그에 따른 로마르셀 카이저 감독의 경질설 등 아약스가 지금 같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은 여러 사유가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측면의 위력 저하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VI가 집중 분석한 코너가 소개됐는데 기록으로 보니 더욱 처참하네요. 개인적으로 카이저 감독이 첫 번째 옵션으로 사용 중인 유네스-클라이베르트의 효율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쪽이라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효율성, 공격포인트 전환률이 떨어지는 FW 아민 유네스의 무한 신뢰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FW 저스틴 클라이베르트를 자신의 주력 포지션인 왼쪽으로 옮기고 아약스 측면 자원 가운데 가장 골에 근접한 움직임을 만들..

Eredivisie 2018.01.12

에레디비지를 위협하는 '인조잔디' (17.09.19)

최근 에레디비지에선 '인조 잔디'에 대한 논란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선수들의 보호와 경기력 향상, 리그의 발전을 위해 '인조 잔디'를 지양해야 한다는 주제. 이와 관련해 제이스트에서 총회가 열렸는데 놀랍게도 18개 클럽이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현재 에레디비지서 VVV-벤로, ADO 덴 하흐, PEC 즈볼레, 엑셀시오르, 로다 JC, 헤라클레스 알멜로, 스파르타 로테르담, 총 7개 클럽이 인조 잔디를 사용 중. 대부분 재정이 열악한 팀들이죠. 이러한 사정 때문에 안건 통과가 쉽지만은 않으리라고 봤는데 첫단추를 잘 끼웠네요. 물론, '바꾸자', '바꿔야 한다'고 해서 당장 바꿀 수 있을 만큼 단 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아닙니다. 인조 잔디를 쓰는 구장들도 인조 잔디가 좋아서 쓰는..

Eredivisie 2018.01.12

에레디비지, 유럽대항전서 조기 퇴장 (17.08.25)

금일 위트레흐트-아약스의 동반 패배로 예선에 참가했던 에레디비지 클럽이 전원 탈락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에선 페예노르트, 유로파리그에선 비테세가 외롭게 싸우게 됐네요. 탈락한 팀별로 간략하게 보죠. 아약스약 20년 만에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던 팀이 망가지는 건 순식간이네요. 교체 타이밍, 세부 전술, 수비 조직 등 그야말로 엉망에 총체적난국입니다. 일장춘몽. 사실 주축 선수들이 나가는 건 하루이틀 일도 아닌데 심하네요. 전임 감독의 이탈 때부터 이 팀은 무언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그에 걸맞은 성과를 냈던 지난 시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PSV 에인트호벤코쿠 체제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는데 그래도 3차 예선 탈락은 ..

Eredivisie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