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edivisie 253

아약스 "마즈라위는 겨울에 떠나지 않는다"

아약스는 21-22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마즈라위를 겨울에 판매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계속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계약에 실패하더라도 올 시즌까지는 함께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서 '왜? 어차피 떠날 선수면 이적료라도 남겨야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과거에 꾸준히 언급해온 아약스의 달라진 정책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반데사르 CEO는 언제나 '경제적 관점'보다는 '축구적인 관점'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며 이의 일환으로 적어도 핵심 자원을 겨울에 판매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더군다나 마즈라위는 텐하흐 체제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다. 그의 유무에 따라 측면의 퀄리티가 달라지는데 그가 부재할 시 우측 공격수(안토니)의 경기력도 달라진다..

Eredivisie 2021.12.15

텐하흐 감독, 오베르마스 + 반데사르 없으면 능력이 반감돼?

# 텐하흐 감독, 오베르마스 + 반데사르 없으면 능력이 반감돼? 텐하흐 감독의 평가 가운데 "텐하흐 감독 + 오베르마스 디렉터 + 반데사르 CEO가 아약스를 부활, 성공시대로 이끈 핵심 주역이고 3인은 뗄 수 없는 관계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또영주tv] 꿈은 꿀 수 있는 거 잖아요? 텐하흐가 바르셀로나 올 수 있는 거 잖아요? 21.10.12 참조) 그런데 이것을 '텐하흐 감독은 오베르마스 + 반데사르가 없으면 반쪽짜리'라고 해석하거나 두 인물의 지원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식으로 외곡하면 곤란하다.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로 건너와 오베르마스 디렉터와 반데사르 CEO의 비호 속에 전폭적인 지지 그리고 역대급 지원을 받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전 소속팀(위트레흐트)에서는 제한된 지원으로도..

Eredivisie 2021.12.14

아약스가 UCL 조별리그서 탈락한 것에 관하여(19.12.11)

기본적으로 중소리그 강호들은 재정적 핸디캡 때문에 해마다 전력 손실에 노출되어 산다. 그래서 매 시즌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먹이사슬 최상단에 위치해 전력을 계속 보강할 수 있는 빅 리그-빅 클럽들과는 구조 자체가 다르다. 포르투, 벤피카, 아약스 같은 팀들이 거상이니 신기하게 새로운 선수가 계속 나타나니 라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그것도 영원할 수는 없다. 암흑기를 거쳐 UCL에서 번쩍하던 팀이 당장 UCL 연속 진출을 마감하고 UEL로 밀려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이들을 평가할 때는 빅 클럽들과는 같은 관점으로 접근하고 평가하는 게 어쩌면 가혹할 수도 있다. 쉽게 얘기해서 데 용이 떠나고 데 리흐트가 떠난다고 그 자리에 똑같은 선수로 대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나? ..

Eredivisie 2021.12.14

오베르마스-텐하흐에 관한 반데사르 CEO의 코멘트 +@(21.12.08)

“클럽의 연속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당신은 현장에서 요새를 유지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해외 클럽의 압박으로 선수를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Susan(재무 이사 Susan Lenderink) 및 Menno(상업 이사 Menno Geelen), Marc(디렉터 Marc Overmars)와 함께 우리의 팀에서 이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클럽과 함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도, 스포츠적으로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Van der Sar: 'Continuïteit in de club is heel belangrijk' https://www.vi.nl/nieuws/van-der-sar-continuiteit-in..

Eredivisie 2021.12.14

좌절에서 다시 일어서는 U17 득점왕 + 여전한 사기유닛 GK(21.12.06)

U17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러나 한 차례 무너지기도 했던 FW 손체-한센(용아약스). 지난 2월에 큰 부상으로 쓰러졌던 그는 재능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더딘 회복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엄청난 절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다행히 10월을 기점으로 공식전에 투입되면서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인데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 빛나는 재능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Sontje Hansen openhartig over fysieke en mentale problemen https://www.vi.nl/nieuws/sontje-hansen-openhartig-over-fysieke-en-mentale-problemen?fbcli..

Eredivisie 2021.12.14

희비교차하는 빅클럽 GK feat. 선방률 순위(21.12.04)

21-22 에레디비지 골키퍼 선방률 순위입니다. GK 파스베르(아약스)가 실점(2)뿐 아니라 선방률(96.7%)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에 보여준 활약이 반짝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선방쇼를 펼친 GK 우네스탈(트벤테)과 GK 파스(위트레흐트)가 그 뒤를 잇고 있네요. 반면 올여름에 기대를 받고 빅클럽에 입성한 GK 드로멀은 고전 중이네요. 대표팀 주전으로 올라선 GK 바일로우(페예노르트)도 상대적으로 아쉽고요.

Eredivisie 2021.12.14

추가시간의 사나이' 데서스(21.11.26)

* 데서스의 21-22시즌 기록 에레디비지 : 8경기(1선발) 4골 1도움 컨퍼런스리그 : 5경기(선발 x) 3골 합계 : 13경기(1선발) 7골 1도움 * 추가시간 득점 현황 vs PSV(원정) 4-0 승 : 83분 투입 ▶ 91분 4-0 추가골 vs NEC(홈) 5-3 승 : 67분 투입 ▶ 91분 5-3 쐐기골 vs 스파르타(원정) 1-0 승 : 66분 투입 ▶ 91분 1-0 결승골 vs AZ(홈) 1-0 승 : 82분 투입 ▶ 91분 1-0 결승골 vs 슬라비아(원정) 2-2 무 : 18분 투입 ▶ 90분 2-2 동점골

Eredivisie 2021.12.14

아약스의 좋은 공격패턴이 만들어낸 동점골(21.11.25)

- CAM(베르하이스)은 상대팀 중앙 수비 사이에 위치해 있다가 볼을 받으려 내려오는 척하면서 수비수의 시선을 분산시킨다 - LMF(타디치)는 사이드라인에 붙어서 패스를 요구하며 상대 측면 수비의 경계를 유도한다 - LB(탈리아피코)는 2선 자원들의 약속된 패턴으로 만들어진 공간을 기습적으로 파고든다 - FW(알레)는 중앙 수비의 뒤로 돌아뛰면서 더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다

Eredivisie 2021.12.14

새로운 UCL 역사를 쓴 아약스(21.11.24)

조별리그 전승에 도전하는 아약스. 이전 사례는 92-93 AC밀란부터 19-20 바이에른까지 총 7차례. 아약스는 베식타스(원정)-스포르팅(홈)을 모두 잡으면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됩니다. 참고로 네덜란드 클럽의 조별리그 최고 성적은 95-96 아약스. 당시에 레알마드리드, 페렌츠바로시, 그라스호퍼와 한조를 이뤄 5승 1무를 기록했었습니다. 유일한 1무는 그라스호퍼와의 원정경기로 결과는 0-0이었습니다. 한편, 아약스가 베식타스전에 최소 무승부만 기록해도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위가 확정됩니다. 네덜란드 클럽이 조별리그를 선두로 마치는 건 95-96 아약스 이후 16년 만의 일인데 이를 오늘 달성할 수 있을까요. Ajax kan volgende stap zetten richting legendaris..

Eredivisie 2021.12.14

하드웨어만큼이나 중요한 소프트웨어(21.11.23)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둘은 전문 영역으로 경중을 따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는 걸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이를 축구로 끌고 들어와 비유법으로 들어가면 소프트웨어(인텔리전스)는 뛰어나나 하드웨어(피지컬)가 부족한 선수들이 반대 케이스의 선수들보다 무시를 당하고 과소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무슨 이유에서 그러는지는 잘 안다. 사람은 배움의 동물이고 지능은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하면서 키울 수 있지만 피지컬은 별개의 영역이라고 대부분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흔히 사람은 쉽게 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우직하게 축구하는 애들은 계속 그런 축구를 한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다. 각자의 전문 영역이 있으니까. 하지만 반대 케이스의 선수들도 그만큼 인정해줘야 한다. 그런 의미에..

Eredivisie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