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etbal 578

선수 소개 - 유리 바스(Youri Baas)

PROFILE - 18세(2003년생) - 2018년에 아약스에 합류, 지난 3월에 프로 계약 체결(3년) - 20-21시즌, 용아약스(리저브)서 프로 경험 쌓아 STYLE - 21-22 프리 시즌부터 1군과 훈련, 안더레흐트전 선발 출전 - 패스 앤 무브, 공수 대형 유지, 공수 전환 타이밍 등 기본적인 것들 잘 해내 - 아직 프레임은 얇아서 피지컬적 보완 필요해 보이나 빠르고 투쟁심 있다 - 타디치와의 연계로 잘게 썰어가며 측면 공격 풀어가는 능력 보여줘 - 단계 전환 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측면으로 링크해주는 역할도 해내 - 공격 전개 방향과 속도를 예측해 적재적소에 공격 가담하는 움직임 좋아 - 지공에서 위치 잡고 공격이 막혔을 때 탈출구를 만들어주는 백업 역할도 PROSFECT - 탈리아피코,..

Players 2021.07.18

'베르하이스 사가' - 페예노르트에서 아약스로

결국 베르하이스 사가가 아약스 이적으로 종결되는 분위기입니다. 두 팀이 이적에 합의했고 이적료는 400만 유로(+옵션 150만 유로),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한편, 유로2020에 출전했던 베르하이스는 휴가 중이며 서류 정리를 마무리하고 7월말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아약스 공격진은 타디치-알레-베르하이스로 구축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전 PL 출신 + 타클럽 에이스였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게 되겠네요. 이들이 21-22시즌, 텐하흐 감독의 지도로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페예노르트 → 아약스 이적 사례 헹크 흐로트(Henk Groot, 1965) - 득점왕 2회 얀 에베르세(Jan Everse, 1977) - 네덜란드 대표팀 경력(A매치 2회) 요한 크라이프(J..

Eredivisie 2021.07.15

[유로2020] vs 체코 - 모든 게 부족하고 미숙했던 하루

일단, 짧게 평을 남겨봅니다. F.데부르 감독은 16강전을 앞두고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 자명한 체코의 전략에 대응해 속도의 말렌이냐, 힘과 높이의 베르호스트냐를 두고 고민했을 겁니다. 그러나 좋은 흐름을 깨고 싶지는 않았을 테고 그래서 1.3.5.2에 더 적합한 말렌을 선발 기용했을 텐데 그것이 전반까지는 무위에 그쳤죠. 결국 네덜란드는 측면과 베르호스트의 높이를 활용하는 1.4.2.3.1을 언제 꺼내느냐가 화두였을 텐데 간 보는 타이밍에 데리흐트의 퇴장이 나오면서 플랜이 모두 꼬였습니다. 그리고 F.데부르 감독은 이렇게 급변한 상황에 대처할 만한 능력까지는 보여주지 못했죠. 그렇게 0-2 패배 그리고 16강 탈락. 애초 이 대진에서 네덜란드의 우위를 예상한 것은 데리흐트가 체코의 유일한 득점원이라고 해..

Oranje 2021.06.28

[EURO2020] vs 마케도니아 - 로테이션 NO! 테스트 YES!

로테이션 NO! 테스트 YES! 이미 2연승으로 C조 1위와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된 네덜란드였지만 조별리그 최종전도 가볍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마케도니아전은 로테이션으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주기보다는 토너먼트를 대비하는 전술적 테스트를 가져가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이는 베스트 11의 변화에서 알 수 있었죠. 11인 가운데 [베르호스트→말렌], [데론→흐라벤베르흐]의 교체가 있었습니다. 공격과 중원 조합을 이전 2경기와 다르게 가져가면서 전력 향상 도모를 꾀하는 한편, 상대팀의 전력과 성향에 따라 다르게 대응할 수 있는 카드를 준비하는 움직임을 가져갔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공격진은 예상대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낸 반면 중원은 가능성만 보여준 채 마무리했습니다. 공격의변화는 1. 기동력 강화, 2..

Oranje 2021.06.23

[EURO2020] vs 오스트리아 - '축신' 데용 + 수비 시프트

1. 바르셀로나야, 데용은 이렇게 쓰는 거란다 1차전에서 둠프리스가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데용이 보여준 안정적인 운영, 폭발력, 의외성도 팀 승리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약은 오스트리아전까지 이어져 2연승 그리고 조별리그를 선두로 통과하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F.데부르 감독의 좌우를 다르게 쓰는 전략적 대응도 좋았지만 이를 가능케 했던 것은 F.데용-데론이 중원에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준 덕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전도 좋았지만 오스트리아전은 여러 면에서 데용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이었습니다. 좌측에서 블린트의 보조를 받아 경기 전체를 관장하는 역할을 했고,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개인 기량으로 압박을 이겨내며 전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특유의 전진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Oranje 2021.06.18

1차전 히어로 - 둠프리스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DF 둠프리스(PSV). 네덜란드가 유럽선수권 대회에서 7년 만에 승리하는 데 크게 기여하면서 화제가 된 인물이죠.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운 폭발적인 전진이 돋보였고 이를 바탕으로 3골에 직·간접적으로 모두 관여했습니다. F.데 용, 베이날둠 등 이미 큰 무대에서 뛰는 스타들의 활약도 좋았지만 유로 2020을 지켜보는 팬들에게 상대적으로 낯선 둠프리스의 등장 그리고 활약은 신선하게 다가갔을 겁니다. 그런데 국제적으로는 '새로운 스타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으나 자국에서는 이미 정상급 반열에 오른 선수. 스파르타-헤렌벤을 거쳐 PSV에서 3시즌째 활약한 리그 정상급 우측 수비수고 꾸준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선수가 큰 대회에서 맹활약했으니 관심이 늘어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 최근에는 바이에..

Oranje 2021.06.16

[EURO2020] vs 우크라이나 - 전술적 주요 포인트 + @

1. 성공으로 귀결된 '둠프리스 시프트'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 전개 방향과 활동 영역은 왼쪽으로 치우칩니다. 빌드업과 공격 기회 창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인, 블린트(DF)-F.데용(MF)-데파이(FW)의 포지션과 주요 활동 영역이 왼쪽이기 때문이죠. 수비 대형에도 신경 써야 하는 블린트와 달리 공격에 크게 관여하는 데용과 데파이는 상황에 따라 방향을 조정하면서 밸런스를 맞추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왼쪽에서 많은 역사가 쓰여지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오른쪽은 슈팅/득점으로 이어지는 크로스, 슈팅 등 공격을 마무리하는 형태로 쓰였는데 지난 우크라이나전(3-2 승)에서는 DF 둠프리스가 이러한 전술의 최대 수혜자였습니다. 사실, 쿠만 전임 체제부터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받았던 둠프리스였으나 F..

Oranje 2021.06.14

EURO2020 vs 우크라이나 - 블린트 이야기

블린트는 아약스서 함께 했던 에릭센이 쓰러지는 광경을 보고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고 잠도 못잤다고 한다. 아마 제세동기에 의지하는 본인의 상황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을 테고 그래서 출전도 망설였다고 한다. 그래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고 눈물을 흘리며 중도에 교체되어야 했다. 이 탓에 팀도 한때 동점이 되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F.데부르 감독의 선택은 지지한다. 당장 지난 월드컵 예선 당시에 선수들을 무리하게 쓰다가 블린트를 잃을 뻔하지 않았는가. 아래 패스맵은 우크라이나전 전반전 기록인데 이 또한 블린트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백4와 백3, 왼쪽과 중앙, 포메이션과 위치에 상관없이 블린트를 반드시 기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반다이크가 소속팀과 비교해 빌드업 기여도가 크지 않은 건 블린트..

Oranje 2021.06.14

유로 2020 대비 2차례 평가전 소감

- 532를 고려하고 쓰는 것까지는 좋은데 수비 국면에서 532를 그대로 두면 어쩔? 투톱이 사이드로 벌리거나 하나가 내려오고 미들이 벌려주거나 해야 하는데 이대로 그냥 내버려두면 본선에서 측면 박살난다. - 공격 국면에서는 공을 받기 좋은 위치라면 그것이 최후방이라고 할지라도 과감히 전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게 아약스 출신 수비수들은 되고 아닌 선수들은 안 되는 결정적인 차이. 보트만이 팀버에게 밀린 이유이기도 하다. - 베호르스트 열심히도 하고 데뷔골도 넣었지만 이대로면 매경기 골을 넣지 않는 한 팀에게 득만큼 실을 안겨줄 수도 있다. 여전히 베르하이스, 차라리 말렌을 쓰는 게 낫다고 보는 이유. F.데부르는 베호르스트를 쓰고자 마음 먹었으면 준비, 대비를 해줘야지. - 데론은 강팀용으..

Oranje 2021.06.07